한분 한분 소중하게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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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분 한분 소중하게 즐겁게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2.01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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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도리네 곱도리탕> 김포장기점

김포 장기동에서 태권도장을 하던 장순재 점주는 코로나19 폭풍에 아이들의 50%가 빠져나가면서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 미래를 고민하던 와중 우연히 <승도리네 곱도리탕> 맛에 반해 창업을 시작한다.

승도리네 곱도리탕 김포장기점 ⓒ 사진 김지원 기자, 업체 제공
승도리네 곱도리탕 김포장기점 ⓒ 사진 김지원 기자, 업체 제공

 

세세한 매뉴얼
<승도리네 곱도리탕> 창업을 해보고는 싶은데 ‘어려울까?’, ‘과연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장순재 점주는 조민호 대표의 추천으로 동탄점에서 일을 해보게 된다. 6개월간 직접 일을 해보니 할만 하다고 느꼈다. 그렇게 2020년 10월 김포풍문점을 오픈해 예상 이상으로 매출이 좋고 수익률이 좋아 한 개를 더 운영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 올해 3월 김포장기점을 오픈하게 된다.

8년간 태권도장을 운영하며 외식업이 처음이었던 장 점주는 본사 덕에 수월하게 운영할 수 있었다. 요리는 처음인데 정해진 매뉴얼만 지키면 라면 끓이는 것 정도로 쉽다고. “현재 김포장기점 점장도 외식업이 처음임에도 풍무점에서 보름 정도 교육 후 수월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매뉴얼이 세세하게 다 정해져 있어 배우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운영이 가능합니다.

조민호 대표의 사업 마인드가 잘 맞아서 창업을 결심하는 데 도움이 됐어요. 본사의 장사 철학을 듣다 보니 따뜻한 회사고 속내가 보이는 투명한 회사더라고요. 대기업 프랜차이즈를 상담하다 보면 어떤 회사인지 감이 안 올 때가 많은데 조 대표는 속내가 훤히 보여 믿음이 갔습니다.”

오픈을 준비하면서도 장 점주는 신경 쓸 게 없었다. 본사에서 인테리어부터 조그만 집기까지 디테일하게 도와줘 장 점주는 진행 상황을 전달받으며 체력을 비축하고 영업을 어떻게 할지 고민만 하면 됐다. 오픈 이후에도 본사에서 주기적으로 찾아와 운영을 잘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조금이라도 도와주려 발 벗고 나선 것들이 소소한 도움이 되고 있다. 최근엔 연말을 맞이해 쌀 20kg 2포대와 성탄절 물품을 지원받았다. 특히 영업시간제한으로 어려운 시기에 로열티를 감면해 줬고, 최근엔 로열티를 전면 면제해 줘 부담을 덜 수 있었다.

승도리네 곱도리탕 김포장기점 ⓒ 사진 김지원 기자, 업체 제공
승도리네 곱도리탕 김포장기점 ⓒ 사진 김지원 기자, 업체 제공

 

즐겁고 친절하게
장 점주는 항상 흥겨운 상태로 들어오는 김포장기점 고객들의 즐거운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겨울 분위기가 나는 전구 인테리어와 신나는 노래 선곡을 하는 등 섬세하게 노력하고 있다. 또 직원들에게 인간적으로 대하려 노력하며 재밌게 일할 수 있도록 돕다 보니 대학교 4학년인데 취업계를 내고 점장으로 일하겠다는 직원도 있고, 직원들이 친절하다는 고객 평이 많다.

“직원에게 진심으로 대했더니 직원들이 고객을 진심으로 대해 고객들이 매우 좋아하세요. 오시면 반기고, 한분 한분에게 집중하고, 가실 때도 마중 나가다 보니 먼저 리뷰를 적고 싶다고 영수증 달라는 손님도 계십니다.”

코로나19에 시작해 영업시간 제한에 매출이 20% 이상 떨어지기도 했지만, 고객 한분 한분에게 집중하고 매장 청결과 세세한 부분에 신경 쓴 덕에 기본 매출이 고정비 이상은 나와 버틸 수 있었다는 장 점주. “코로나19가 끝나면 <승도리네 곱도리탕>으로 5호점까지 차리고 싶어요. 매뉴얼이 디테일하고 탄탄해서 직원과 마음만 잘 통한다면 5호점 이상으로 해낼 자신이 있습니다.”

 

승도리네 곱도리탕 김포장기점 장순재 점주 ⓒ 사진 김지원 기자, 업체 제공
승도리네 곱도리탕 김포장기점 장순재 점주 ⓒ 사진 김지원 기자, 업체 제공

장순재 점주가 이르길…

일단 시작하세요
하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하고 일단 도전해보세요. 저는 주저 없이 도전을 해서 현재 만족스럽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마인드를 읽고 같이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 도전해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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