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디저트 전문 프랜차이즈 <배스킨라빈스> 무인매장 ‘플로우(flow)’가 서울에 문을 연다.
3일 <배스킨라빈스> 운영사 SPC그룹에 따르면 <배스킨라빈스> 플로우는 상품 구매, 배달 등 모든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무인매장이다. 지난달 위례신도시에 1호점을 선보였다.
이번 2호점은 SPC그룹이 위치한 강남 지역(양재역 도보 5분 거리)에 소재하며, SPC그룹과 도보 5분 거리라고 한다. 1호점과 마찬가지로 본사에서 운영하는 직영점이지만 2호점은 가맹사업 활성화를 위한 시범매장으로 운영된다.
2호점은 테크놀로지 기반의 마케팅 솔루션 컴퍼니 ‘섹타나인’과 협업해 최첨단 IoT(사물인터넷) 무인 솔루션을 도입했다. 섹타나인과도 도보 5분 거리여서 데이터 확보와 비상 상황에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리라 기대된다.
먼저 지능형 CCTV부터 스마트 음성인식 비상벨, 스마트 감지기 등이 설치돼 비상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고객에게 출입 및 구매 방법을 안내하는 등 실제 고객 경험을 반영한 무인 시스템도 강화했다.
메뉴는 일반 매장에서 접하기 어려운 오가닉·딜라이트·프로바이오틱스 플레이버 등 다양하게 제공한다. 미니 케이크, 아이스크림 피자 등과 같은 디저트 메뉴, 아이스크림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시리얼·스낵류 등의 디저트 라인업까지 총 120종을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오전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배달앱으로 배달 전용 메뉴도 즐길 수도 있다.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는 모든 제품에 20% 혜택을 적용하는 ‘핑크아울’, 주중 오전 10시와 오후 5시에 하트 모양의 플로우 간판 불빛 변화에 따라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시크릿하트’ 등의 프로모션도 제공한다.
SPC그룹 관계자는 “무인매장 플로우는 비대면 소비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오랜 연구 개발 끝에 선보인 미래형 매장”이라며 “플로우 2호점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배스킨라빈스>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 기술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