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을 맞이한 2021 서울 카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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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을 맞이한 2021 서울 카페쇼
  • 이승주 강사
  • 승인 2022.01.11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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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이야기

‘2021 서울 카페쇼’가 올해 20주년을 맞이하여 역대 최대 규모인 30개국의 620여개 업체와 3천여 개 브랜드가 참가하여 다녀간 관람객이 11만 명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올해 2021 서울 카페쇼는 어떤 특징들이 있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20주년 서울 카페쇼
2002년 국내 최초 커피박람회 개최를 시작으로 국내외 커피산업을 이끌어가는 커피인들의 행사인 서울 카페쇼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서울 카페쇼는 글로벌 커피산업과 식음료 문화의 활성화를 위하여 매년 11월에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세계 각국의 커피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고, 원두와 커피머신 뿐만 아니라 베이커리, 디저트, 차 등 커피산업과 관련된 상품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커피산업의 최대 행사가 바로 카페쇼다.


2022년 커피산업 키워드 ‘A.L.W.A.Y.S’
지난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서울 카페쇼는 가치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하여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였다. 환경이나 건강을 생각한 아이템을 소개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를 위해 실질적인 성과와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상품들로 솔루션을 제공하였다. 

이번 카페쇼에서는 2022 커피산업 트렌드 키워드인 ‘A.L.W.A.Y.S’를 확인할 수 있었다. A.L.W.A.Y.S는 Alternative(대체 가능한 옵션 제공), Local(지역 특성을 활용한 커피와 카페), Wellness(well-being+fitness 행복하고 건강한 삶), Automation(기술을 접목한 커피 산업), Yourself(스스로 만드는 스페셜한 커피), Sustainability (지속 가능한 친환경 소비를 위해)의 영어 앞 글자를 따서 만든 단어다. 

소비자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귀리우유 및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음료분말 등으로 대체 가능한 옵션을 소개하여 더 많은 소비자들이 카페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하여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건강한 원료를 사용하는 음료와 식품들을 소개하고, 집에서도 고품질의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고급화된 홈카페 아이템들을 선보이며 홈 바리스타들에게도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올해 카페쇼는 2022년 커피 업계의 트렌드를 소개하며 여러 가지 기술 혁신 제품을 선정했다. 인간의 손을 거치지 않고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로봇인 라운지랩의 ‘아리스 아이스크림 로봇’과 같은 자동화 머신부터 하드웨어 플랫폼 로봇까지 만나볼 수 있었다. 자동 브루잉 머신과 콜드브루 머신도 선보이며 카페 산업의 자동화 현황을 살펴볼 수 있었다. 또한 친환경 시대의 흐름에 맞춰 ‘땡큐, 커피’ 캠페인을 진행하며 다양한 에코 브랜드를 소개했고, 올해는 더 다양한 친환경 소재의 빨대, 컵, 리드 등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대처하는 노력을 살펴볼 수 있었다.

 


위드코로나 속 볼거리와 먹거리
2021년 서울 카페쇼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었던 ‘월드 커피배틀’ 등 각종 경연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볼거리가 다양했으며, ‘안전 시음존’을 곳곳에 마련하여 위드코로나 전환 속에서 철저한 준비로 방역에 힘쓰는 모습이 돋보였다. 지속되는 코로나 시대로 친환경, 비건, 비대면 등 효율적인 변화가 커피 산업에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또한 서울 카페쇼는 커피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 베이커리, 차 등 다양한 커피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상품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제공되기에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과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들에게 발 빠른 커피산업 변화에 맞춰 앞서갈 수 있는 아이템을 선정할 수 있기를 바란다.

 

 

카페플래닝커피학원 이승주 강사  카페플래닝커피학원 인력개발팀에서 다년간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커피바리스타 자격증 및 창업반 교육을 통해 카페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력과 접객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e-mail wena92@naver.com

 

 

*CEO스터디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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