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의 고즈넉함을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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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의 고즈넉함을 더하다
  • 곽은영 기자
  • 승인 2021.12.17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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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기획ⅠMZ세대 사로잡는 창업 키워드 ‘유니크’ : <봄날의 서재>

<봄날의 서재>는 딸을 가진 20년 경력의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고안한 스터디카페다. 더 쾌적한 학습 공간을 제공해주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만큼 한옥을 콘셉트로 아늑하지만 답답하지 않은 공간을 완성했다. 인테리어 혁신으로 만든 새로운 공간에 고객 만족도도 높다. 

봄날의 서재  ⓒ 사진 업체제공
봄날의 서재 ⓒ 사진 업체제공

 

감성과 힐링을 결합하다
<봄날의 서재>는 한옥을 콘셉트로 하는 인테리어가 특징인 스터디카페다. 앞 마당을 연상시키는 콩자갈 바닥, 격자무늬 창틀, 적삼목을 이용한 박공 천장 등 한옥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 요소가 정서적 안정감과 따뜻함을 준다.

다른 곳에서는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이 인테리어는 20년 경력의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고안한 작품이다. <봄날의 서재> 주진영 대표는 “오픈 시기 자체가 코로나 상황이었기 때문에 ‘편안함’과 ‘힐링’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봄날의 서재>는 지난 1월 원흥역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7호점까지 오픈 예약이 돼 있다. 주 대표가 처음 스터디카페에 관심을 갖게 된 건 딸이 스터디카페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해서였다.

“호기심에 몇 번 따라가 보게 되었다”는 주 대표는 “인테리어 사업을 하고 있어서인지 딸과 같은 학생들에게 좀 더 쾌적한 학습 공간을 제공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여러 스터디카페를 다니면서 강점은 벤치마킹하고 기존 브랜드와는 차별성을 두기 위해 노력했다”며 <봄날의 서재> 탄생 배경을 설명했다. 

봄날의 서재  ⓒ 사진 업체제공
봄날의 서재 ⓒ 사진 업체제공

 

아늑하지만 답답하지 않은 공간
주 대표가 꼽는 <봄날의 서재>의 매력은 아늑하지만 답답하지 않은 공간이다. 전체적으로 한옥이 주는 고즈넉한 느낌과 플랜테리어를 활용한 쾌적함이 특징인 <봄날의 서재>는 집중실과 자유실, 휴게실의 공간분리가 확실하다.

주 대표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집중을 원하는 사람들부터 비교적 편안한 공간에서 공부하고 싶어하는 사람들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고, 더불어 휴게 공간에서도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공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봄날의 서재>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자유실 전경이 눈에 들어온다. 격자무늬 창 사이로 보이는 한옥 같은 공간에 현대적인 느낌을 결합한 자유실은 정원을 연상시키는 아치형 울타리와 그 사이로 라벤더가 보여 방문자들이 하나 같이 ‘예쁘다’고 감탄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특히 자유실에 있는 사이드 좌석은 가장 먼저 사라지는 인기 좌석이다. 등 뒤로 지나다니는 사람이 없으면서도 다른 사람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3면을 막아 프라이빗한 느낌을 주는 것도 매력으로 다가간다.

 

봄날의 서재  ⓒ 사진 업체제공
봄날의 서재 ⓒ 사진 업체제공

 

학습자 맞춤 설계로 학습효과 높여
<봄날의 서재>는 충성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고려해 책상, 의자, 조명 등에서 학습자 맞춤 설계를 했다. 좌석마다 조광기가 있어서 원하는 밝기를 설정할 수 있고 모든 좌석에 칸막이가 설치돼 있다. 의자도 유명 브랜드의 것을 사용하는 등 디테일에 신경썼다. 동종업계와 비교하면 휴게 공간이 특히 넓다.

힐링실을 갖춘 넓은 휴게 공간을 만든 이유는 고객 만족도와 직결되는 부분이라서다. 주 대표는 “사실 스터디카페는 공간을 빌려주는 곳이기 때문에 인테리어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면서 “무인으로 운영되는 점포에서 좋은 대접을 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게 바로 휴게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힐링실에는 잔잔한 재즈가 흐르고 안마의자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주 대표는 “앞으로도 스터디카페의 변모는 계속 될 것”이라며 “단순히 인테리어 혁신을 넘어서 다른 기업과의 협업이나 서비스를 확장하는 방향을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 등의 활동으로 더욱 발전하는 <봄날의 서재>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인기메뉴3

- 휴게실
무인 점포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 휴게 공간은 동종 업계 대비 넓고 힐링실까지 갖추고 있다. 휴게 공간에서도 잔잔한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할 수 있다. 


- 자유실
격자무늬 창 사이로 보이는 한옥 같은 공간에 현대적인 느낌을 결합했다. 정원을 연상시키는 아치형 울타리와 그 사이로 보이는 라벤더가 아름다운 공간이다.

- 힐링실
편안한 공간에서 안마를 받아야하기에 간접등을 설치했다. 피팅룸에서나 볼 수 있는 잠금 장치를 사용해 프라이빗함을 완성했다. 

봄날의 서재  ⓒ 사진 업체제공
봄날의 서재 ⓒ 사진 업체제공

 

◆ 경쟁력

- 한옥 인테리어
다른 스터디카페에서는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한옥 인테리어는 20년 경력의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고안한 작품이다. 스터디카페는 공간을 빌려주는 곳이라 인테리어가 가장 중요하다. 

- 넓은 휴게 공간
동종업계와 비교 시 휴게 공간이 넓다. 힐링실을 갖춘 넓은 휴게 공간은 무인으로 운영되는 매장에서 좋은 대접을 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하고 고객 만족도와도 직결된다.

- 학습자 맞춤 설계
학생들이 공부를 할 때 가장 신경쓰는 것은 책상, 의자, 조명이다. 넓은 책상에 좌석마다 밝기 설정을 할 수 있는 조광기가 있고 칸막이를 설치해 프라이빗한 느낌을 준다. 


◆ 왜 <봄날의 서재>를 선택해야 할까

스터디카페는 시설업이기 때문에 좋은 시설이 곧 경쟁력이다. 어느 스터디카페를 가더라도 비슷비슷한 콘셉트와 시설을 갖고 있는데 기존에 없던 새로운 콘셉트와 높은 퀄리티의 시설, 인테리어를 가진 곳이 있다면 고객들의 관심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최근에는 힐링할 수 있는 공간에 소비자가 몰리는 추세다. <봄날의 서재>는 한옥을 콘셉트로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학습자 맞춤 설계뿐만 아니라 프라이빗함까지 강조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준다. 그래서 충성 고객이 많고 재방문율이 높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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