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브랜드의 정석
상태바
준비된 브랜드의 정석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1.11.27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페셜특집Ⅰ위드 코로나 시대, 유망프랜차이즈 : <지호한방삼계탕>

1991년 서울 장안동 작은 공간에서 시작한 <지호한방삼계탕>은 30년 동안 고객에게 사랑받으며 전통을 잇고 있다.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이 외식 시장을 강타했지만, <지호한방삼계탕>은 이 상황을 슬기롭게 이겨나갈 수 있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슈퍼바이저의 밀착 케어를 통해 가맹점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다져오고 있다.

지호한방삼계탕 ⓒ 사진 업체 제공
지호한방삼계탕 ⓒ 사진 업체 제공

 

2030 고객까지 타깃으로
전 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지호한방삼계탕>은 건재를 과시했다. 특히, 올해는 신규 가맹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전년도 대비 약 50% 증가하는 등 국내 최대 삼계탕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2021년 1월 기준 10년 이상 운영한 장기 가맹점 비율이 59% 및 5년 이상 장기 가맹점 비율이 79%을 유지하고 있다. 

이제 건강은 전 연령대의 관심사로, <지호한방삼계탕> 역시 기존의 50대 이상의 타깃층에서 건강을 생각하는 2030까지 타깃층을 넓히고자 노력했다. M&S팀 임혜정 대리는 “코로나19로 외식업이 위축된 상황이지만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를 기회로 삼았습니다. 건강한 재료를 사용한 신메뉴, 환경 및 제품 개선의 측면으로 연구 개발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 결과, 60일간 숙성해 항산화력을 높인 흑마늘, 9번 찌고 9번 건조하여 면역력을 강화한 흑삼 등과 같이 건강한 재료를 사용하여 신제품을 출시했다. 또한, 옥수수에서 추출한 친환경 티백으로 약재 티백을 리뉴얼하여 고객의 건강과 환경을 돌볼 수 있었다. 특히, 액상과 분말 2가지 제품으로 공급하던 육수베이스를 단일화하여 제품화하는데 성공하면서 제품 품질 및 보관 용이성을 향상시켰다. 

지호한방삼계탕 ⓒ 사진 업체 제공
지호한방삼계탕 ⓒ 사진 업체 제공

 

홀에 이어 배달 매출 상승
<지호한방삼계탕>은 삼계탕의 본질은 닭과 육수에, 특히 외식업의 본질은 맛에 있다는 믿음이다. 특히, 닭의 식감과 맛을 살린 ‘웅추’라는 삼계탕 전용 닭을 사용하며, 자사의 노하우를 인정받아 획득한 특허받은 한방 육수로 삼계탕을 끓여 내면서 맛을 유지하고 진화시키는 데 노력하고 있다. 특히 배달 진행을 희망하는 가맹점을 위하여 SV가 맞춤 밀착 케어를 진행한다.

본디 홀 위주로 영업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홀만 운영하는 것은 어렵다는 판단 하에 배달 시스템을 좀 더 고도화했다. 또한, 가맹점주가 배달 시스템의 운영을 어려워하는 부분을 감안하여 배달 대행업체 수배부터 배달 프로그램 등록, 배달 교육까지 SV가 적극적으로 A부터 Z까지 밀착 케어를 진행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9년 대비 2020년 배달 매출은 50%가 증가했으며, 2021년 매출은 2020년 대비 105%로 성장하는 쾌거를 가져왔다.

<지호한방삼계탕>은 전략 및 마케팅 전문 인력을 충원하였고, 전략적인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다양한 홍보 및 브랜딩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덕분에 20~30대의 고객이 늘고 있으며, 이를 체감하는 가맹점주의 피드백도 늘고 있다. 

지호한방삼계탕 ⓒ 사진 업체 제공
지호한방삼계탕 ⓒ 사진 업체 제공

 

방문 고객 대비한 시스템 완비 
이제 위드 코로나라는 새로운 국면이 접어들면서 각 외식업체들은 장기 침체를 타계하고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앞으로 포장, 배달은 외식의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지호한방삼계탕>은 포장, 배달의 품질관리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Eat-In 즉, 방문하여 식사하는 메뉴 품질은 포장, 배달의 품질을 따라올 수 없다는 점은 외식업 종사자라면 이해할 것이다.

또한, 인간의 기본적인 Needs인 인간관계의 갈증으로 내년 상반기부터는 방문 고객의 폭발적인 수요로 이어질 것을 예상하고 있다. 이에 시스템과 메뉴 그리고 운영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준비된 브랜드는 코로나19 이전보다 더욱 잘 될 것이며 준비가 미흡한 브랜드는 더욱 경영난에 허덕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지호한방삼계탕>은 1차 목표인 브랜드 고도화와 그에 따른 사업 다각화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는 대선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대비로 국가적 변동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올해 시작한 지호펫푸드 사업을 확대하고, 계육 관련 밀키트를 확대, 유통할 예정이다. 그밖에 순차적으로 신사업 론칭 및 성공적인 안착을 계획하고 있다.

지호한방삼계탕 ⓒ 사진 업체 제공
지호한방삼계탕 ⓒ 사진 업체 제공

 

Tip 1. 브랜드 경쟁력
1. 특허받은 한방육수 
2. SV의 밀착케어 
3. 연구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Tip 2. 예비창업자에게
어려운 시대일수록 학습하고 고민해야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면 ‘디지털 혁명에 기반하여 물리적 공간, 디지털적 공간 및 생물학적 공간의 경계가 희석되는 기술 융합의 시대’가 열립니다. 그만큼 정보의 홍수 경계의 희석으로 무궁무진한 비즈니스 모델이 나올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예비창업자 및 가맹점주들도 이제는 공부하고, 고민하고, 정보의 옥석을 가려내어 발 빠르게 대응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