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밖에서 외식”…‘위드 코로나’로 배달앱 이용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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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밖에서 외식”…‘위드 코로나’로 배달앱 이용자 감소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1.11.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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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별 일상회복을 뜻하는 ‘위드 코로나’ 방역체계 전환 후 배달앱 이용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는 위드 코로나 정책을 시행한 이달 1∼12일까지 점유율 1∼3위 배달앱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이용자 수(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준)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그 수는 총 5972만 307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445만 81명보다 7.3% 줄었다. 배달앱 이용자가 한 달 새 470만명 이상 감소한 것은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그간 억눌렸던 외식 수요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1일부터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 제한이 완화됐고, 사적모임 가능 인원도 수도권에선 10명까지, 비수도권에선 12명까지 확대됐다. 여기에 더해 정부는 지난달까지 배달앱 주문에서만 가능했던 외식할인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대면 분야로도 확대했다.

실제, 전국 소상공인 카드 매출 정보를 관리하는 한국신용데이터 데이터포털에 따르면 이달 1∼7일 외식업 소상공인 평균 매출액은 증가했다. 다만, 배달업계에선 배달앱 이용자가 줄긴 했지만 외식과 배달주문을 동시에 즐기는 소비자도 많아 이용객이 급감하진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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