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아이에프, 농식품부 장관상 수상…‘개발부터 판매까지’ 지역 농가와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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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아이에프, 농식품부 장관상 수상…‘개발부터 판매까지’ 지역 농가와 상생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1.11.17 2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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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와 3년간 지역 농가 판로 개척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가 지역 농가의 판로 확보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15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농식품부·대한상공회의소 공동 주최로, 농식품부와 충남 서산시 지자체, 본아이에프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본아이에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2021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경진대회’ 최고상이다. 본아이에프는 지역 로컬푸드를 사용해 상품 개발부터 마케팅, 판매까지 전 과정에서 지자체와 농가와 함께 해 시너지를 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실제로, 본아이에프는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던 지역 농가를 돕고자 2019년 충남 서산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이후 3년 간 농업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6쪽마늘닭죽’은 서산6쪽마늘을 주재료로 우수한 맛과 품질로 고객 에게 인기를 얻었다. 출시 당시 6쪽마늘닭죽은 코로나19 사태로 매장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그럼에도 약 40만 그릇을 판매했다.

이에 당초 예정한 판매 기간을 늘렸다. 본아이에프가 수급한 서산시의 6쪽마늘은 총 30톤에 달하며 지역 농산물 사용량 증대에 기여했다. 또한, 지자체와 함께 서산시 고령 취약계층에 6쪽마늘닭죽 300그릇을 제공하는 나눔활동도 선보였다.

마늘은 물론 서산 뜸부기쌀과 찹쌀 387톤도 사용했다. 양질의 농산물을 공급받아 제조한 아침엔본죽 브랜드의 제품죽은 2019년 7월부터 지난 8월까지 3년간 약 1,260만개 판매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에는 서산 달래를 활용한 ‘여수꼬막서산달래비빔밥’, 서산 냉이를 담은 ‘봄냉이차돌강된장’, ‘봄냉이바지락죽’ 등의 계절 메뉴도 선보였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그동안 본아이에프가 지역 농가와 함께 전개한 다양한 활동의 결실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면서 “본아이에프는 앞으로도 농가는 물론 우리 지역 사회 곳곳을 살피고 함께 하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고객 만족까지 실현할 수 있는 다각적인 노력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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