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회원 31만명 개인정보 노출…강한승 대표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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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회원 31만명 개인정보 노출…강한승 대표 공식 사과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1.10.28 2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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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개인정보 노출 사고에 대해 강한승 쿠팡 대표가 27일 공식 사과했다.

쿠팡에 따르면 쿠팡 앱에서 상품을 주문한 후 확인하는 단계에서 26일 오후 약 1시간 동안 다른 회원의 이름과 주소 일부가 앱 상단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쿠팡 회원 약 31만명의 개인정보가 노출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쿠팡은 앱 개선 작업을 하다가 벌어진 사고라며 정보가 유출된 회원에게는 따로 공지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국무총리실 산하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쿠팡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행정 처분할 방침이다.

27일 쿠팡 측은 강한승 대표 명의의 사과문을 냈다. 강 대표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된 점을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입장문에서 “어제(26일) 오후 앱 개선 작업 중 일부 회원의 앱에 다른 사람의 개인정보가 일시적으로 노출된 것을 자체 파악했다”면서 “정보 노출을 인지한 즉시 필요한 보완조치를 완료했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는 아직 마무리된 것이 아닌 진행 중으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 쿠팡이 어떻게 조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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