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배달앱 ‘땡겨요’ 12월 론칭…금융사에서 출시하는 최초 배달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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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배달앱 ‘땡겨요’ 12월 론칭…금융사에서 출시하는 최초 배달앱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1.10.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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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배달앱 ‘땡겨요’를 출시하고, 12월 22일 음식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금융사가 음식 배달업에 진출하는 첫 사례다.

배달앱 명칭 ‘땡겨요’는 ‘혜택을 당긴다’, ‘단골 고객을 끌어당긴다’는 뜻을 담아 지었다고 한다. 지난해 12월 신한은행은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비금융 영역인 음식 주문 중개 플랫폼에 진출하게 됐다.

배달앱을 통한 수익 추구보다는 배달 플랫폼에서 수집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가맹점주와 배달라이더에 특화된 금융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신한은행은 이런 목적에 부합하고자 ‘땡겨요’의 가맹점 입점 수수료와 광고비도 받지 않는다. 가맹점 수수료도 공공 배달앱 수준으로 저렴하게 책정했다.

21일에는 배달라이더 전용 소액대출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최대 300만원을 200일까지 대출 가능하며, 최저 금리 연 3.8%에 고객별로 최대 연 1%까지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특히, 배달라이더가 계획적으로 대출금을 갚을 수 있게 배달료 수익이 발생하면 매일 1만5000원씩 원금을 자동 상환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신한은행은 ‘땡겨요’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강남·서초·송파 등 서울 5개구 1만5000개 가맹점 대상으로 시작하고, 내년에는 서울 강북권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사용법은 기존 배달앱 동일하다. 소비자는 ‘땡겨요’ 앱을 내려받은 후 음식을 배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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