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커피 창업을 위하여
상태바
다채로운 커피 창업을 위하여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1.11.05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페셜특집Ⅰ카페 프랜차이즈의 끝없는 진화 :BOOK

코로나19로 장사가 어렵다고들 하는데, 주변을 보면 개인카페, 카페 프랜차이즈 점포는 끊임없이 늘어나고 있다. 그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새롭거나, 독특한, 확실한 아이템과 콘셉트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대형카페, 베이커리 카페, 떡카페, 꽃 카페, 비건 카페, 특화된 디저트가 있는 카페 등 나만의 카페를 만들기 위해 아이디어를 떠올릴 책들을 준비해 봤다.

 

매일 가고 싶은 빵집·카페 78곳

『즐거워, 빵과 커피가 있으면』
이하성ㅣ시공사

좋아요 1,500만, 팔로워 12만이 선택한 카페 분야 인스타그래머 ‘브레드이터’가 전국을 여행하며 찾아낸 취향저격 빵집과 카페 78곳으로 안내한다. 이제 빵집과 카페는 여행은 물론 일상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 SNS에서 핫플로 소개되는 수많은 곳들 중 마음에 쏙 드는 곳을 가려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저자는 카페 메뉴 컨설턴트이자 공간수집가로서 수년간 전국을 다니며 찜해둔 빵집과 카페 리스트를 이 책에서 공개한다. 미각과 시각을 자극하는 음식, 만드는 이의 확고한 취향과 소신, 감각적인 공간 큐레이팅, 일상을 비일상으로 만드는 경험, 언제 가도 편안한 동네 가게의 분위기 등 다양한 매력을 만날 수 있는 곳들로 엄선했다.

 

프리미엄 카페창업 매뉴얼

『카페창업 ㄱㄴㄷ』
원일란ㅣ성신미디어

『카페창업 ㄱㄴㄷ』는 카페를 운영하는 게 대단히 어렵고 힘들기 때문에 쉽게 도전할 일이 아니라고 겁을 주면서 시작하지 않는다. 분명 카페창업은 힘든 일이지만 ‘카페창업’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위해 창업 준비와 카페 경영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과 함께 내 카페에 맞는 원두를 고르는 방법, 카페를 대표하는 음료의 중요성, 장소 계약과 인테리어를 할 때 꼭 체크해야 할 항목, 무엇보다 성공적인 경영을 위한 원가 계산과 수익 관리까지, 엄연한 사업체로서 카페 창업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요소들을 꼼꼼하게 챙겨보자.

 

맛있고 건강한 우리 떡, 한과, 퓨전떡 디저트

『널리케이크의 한식 디저트 클래스』
김주현ㅣ한스미디어

최근 ‘K-디저트’라며 퓨전 한식 디저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떡카롱, 쑥인절미 티라미수 등 색색별, 맛별로 다양하게 변신한 떡 디저트는 한국뿐만 아니라 외국 SNS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인기 디저트 공방 ‘널리케이크’의 대표 메뉴와 알찬 노하우가 담긴 화제의 한식 디저트 클래스를 책으로 엮었다. 처음 한식 디저트를 만드는 독자들을 위한 도구와 재료 소개, 앙금과 고물 만드는 법, 기본 떡 만드는 과정 등 기초 지식을 하나하나 충실히 소개하고, 클래스 인기 레시피를 자세한 과정 사진과 함께 설명한다. 오랜 경력의 저자가 알려주는 탄탄한 지식과 노하우를 생생하게 배울 수 있다.

 

 

플로리스트 엄지영 & 가드너 강세종 부부의 플라워숍 운영 노하우

『올 어바웃 플라워숍 All about Flower Shop』
엄지영, 강세종ㅣ북하우스엔

플로리스트 엄지영과 가드너 강세종 부부는 26.4㎡(8평) 규모의 작은 플라워숍에서 시작해 플라워스쿨과 가드닝스쿨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10년간 플라워숍 <가드너스 와이프>의 놀라운 성장을 이끌었다. 이번 전면 개정판에는 가게 입지 선정, 인테리어, 상품 기획 및 홍보방법 등 실질적인 창업 정보부터 플라워 디자인, 가드닝의 기초 지식과 실전 노하우 등 플라워숍 운영 정보를 고스란히 담았을 뿐만 아니라, 예비 플로리스트와 가드너들에게 실력 있는 스쿨로 소문난 <가드너스 와이프> 플라워스쿨, 가드닝스쿨 마스터코스의 핵심 노하우도 공개하고 있다.

 

 

완전한 채식이 힘들 때

『플렉시테리언: 때때로 비건』
김가영ㅣ중앙books(중앙북스)

몇 년 전과 달리 자신이 비건 혹은 베지테리언임을 알리는 채식주의자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제 채식은 어엿한 라이프스타일 중 하나가 되었다. 이 책은 유동적 채식에 도전해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레시피북이다. 모든 음식이 그러하듯 채식도 맛있어야 한다. 체질이나 건강상 문제로 불가피하게 채식을 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더더욱 그렇다. 요리연구가 김가영이 뉴질랜드 유명 채식 카페에서 쌓은 경험을 녹여내고, 수년간 플렉시테리언으로 살아오며 개발한 비건 레시피를 엄선해 담았기 때문이다. 이 책이 건강한 채식 습관을 길러주는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에티오피아 커피 박사 윤오순의  오늘도 설레게 일하며 사는 법

『설레는 게 커피라서』
윤오순ㅣ벨레투

아프리카 최대 커피 생산국인 에티오피아. 인구의 4분의 1이 직간접적으로 커피 산업에 종사하는 에티오피아의 커피업계에서 한국인 ‘OHSOON’은 유명인사다. 커피와 투어를 지역개발과 연계한 ‘에티오피아 커피 투어리즘’ 연구자로서 에티오피아 구석구석을 누비며 에티오피아 커피의 매력에 흠뻑 빠졌고, 미국 CQI 공인 큐그레이더 자격을 보유했다. 20대 초반 다니던 증권회사를 그만두고 이화여대 철학과에 입학한 선택에서부터 그는 줄곧 ‘가슴 뛰는 것’을 따랐다. 이 책은 커피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공부에 꽂힌 어떤 이가 그저 공부가 좋아 치열하게 공부하고, 그 열매를 딸 기회 대신 자신이 진짜 설레는 일을 택한 진심에 대한 이야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