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 증가 1위는…<푸라닭 치킨> 1년새 359곳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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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 증가 1위는…<푸라닭 치킨> 1년새 359곳 늘어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1.10.1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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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포장·배달 수요가 늘면서 가장 큰 혜택을 입은 외식업종은 바로 치킨이다. 그렇다면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지난해 가맹점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어디일까. 바로 <푸라닭 치킨>이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정보공개서를 제출한 주요 업종 프랜차이즈 중에서 최근 3년간의 가맹사업 현황 및 가맹본부 실적을 공시한 233개 브랜드르 분석, 그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에도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8.1% 증가했다. 브랜드 중에는 <푸라닭 치킨>이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푸라닭 치킨>은 2019년 대비 2020년 가맹점 359곳 늘었다. 1년 동안 거의 ‘1일 1매장 오픈’을 이어간 것이다.

지난해 실적 증가율도 <푸라닭 치킨>이 가장 높았다. <푸라닭 치킨>은 지난해 매출액 1410억원, 영업이익 146억원, 당기순이익 11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51.4%, 679.3%, 522.2% 성장했다. 

사실, 지난해는 <푸라닭 치킨>뿐만 아니라 치킨업계 매출 자체가 큰폭으로 상승한 해였다. 치킨 프랜차이즈 33곳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1065억원으로, 이는 2019년 대비 19.7%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249억원으로 전년 대비 40.4% 올랐다.

또한, <푸라닭 치킨> 외 지난해 가맹점 수가 증가한 치킨 프랜차이즈로는 ▲<교촌치킨> 112곳 ▲<치코바양념치킨> 108곳 ▲<60계치킨> 106곳 ▲<bhc> 101곳 ▲<노랑통닭> 87곳 ▲<코리엔탈깻잎두마리치킨> 73곳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프랜차이즈 업종별로 양극화 현상은 뚜렷해졌다. 치킨 프랜차이즈는 다른 업종과 비교했을 때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면, 2019년 대비 지난해 가맹점이 크게 감소한 업종은 교육(391곳)과 화장품(357곳)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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