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커피의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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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커피의 하모니
  • 조수연 기자
  • 승인 2021.10.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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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펠>

음악을 감상하면서 품질 좋은 커피와 맛있는 빵을 즐길 수 있는 <구펠>. 층마다 다른 콘셉트를 가지면서도 층층이 작은 공간이 쌓여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구펠>은 지속가능한 힘을 가진 카페로 고객들에게 행복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구펠  ⓒ 사진 황윤선 기자
구펠 ⓒ 사진 황윤선 기자
구펠  ⓒ 사진 황윤선 기자
구펠 ⓒ 사진 황윤선 기자
구펠  ⓒ 사진 황윤선 기자
구펠 ⓒ 사진 황윤선 기자
구펠  ⓒ 사진 황윤선 기자
구펠 ⓒ 사진 황윤선 기자
구펠  ⓒ 사진 황윤선 기자
구펠 ⓒ 사진 황윤선 기자

 

행복의 맛
서울 성동구의 뚝섬역 인근에 위치한 <구펠>은 4층 높이의 빈티지한 외관과 푸릇푸릇한 정원으로 고객들을 맞이한다. 김은지 대표는 트렌드에 따라가기보다는 지속성이 있는 매장을 구상해 2020년 7월 <구펠>을 오픈했다. “<구펠>이라는 이름은 스페인어 Gusto feliz를 줄인 말로, 행복의 맛이라는 뜻입니다. 커피와 빵 모두 좋은 품질로 제공하려는 마음으로 카페를 기획했습니다.”

층마다 작은 공간이 쌓여 만들어내는 아늑함은 <구펠>의 매력이다. 김 대표는 고객들이 편안한 공간에서 행복의 맛을 즐기기를 기대한다. <구펠>의 커피는 골든커피어워드에서 수상한 에이징 공법으로 원두를 로스팅하며, 이와 함께 스페셜티 커피, 치아바타로 만드는 샌드위치도 <구펠>의 메인 메뉴이다. 또한 천연발효종으로 빵을 굽고, 파스타 메뉴도 준비해 식사 대용으로도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음악이 있는 곳
총 5개 층으로 이루어진 <구펠>은 층별로 저마다의 이름과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지하 1층은 작은 공연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었다. “국내 하나뿐인 1940년대 독일제 빈티지 풀레인지 스피커 유닛과 1950년대 유닛 등으로 구성하여 오디오에 중점을 두고 멀바우 바닥재에 우드 사운드디퓨져로 꾸며서 음악을 감상하기에 좋은 공간입니다.” 피아노와 기타까지 갖춘 지하 1층은 클래식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곳으로 ‘GUFEL studio’라는 이름을 붙였다. 

1층의 입구에는 정원을 만들어 싱그러움과 함께 공간의 활용도를 높였다. 선선한 날씨를 즐기기에 좋은 정원에서 이어지는 1층은 ‘COFFEE BAR & BAKERY’라는 이름처럼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곳이다. “카페는 오디오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1~3층에 풀레인지 스피커 유닛으로 인클로저를 제작해 설치했습니다.” 카페를 즐기는 고객들의 대화에 방해가 되지 않는 음악 소리를 위해 정성을 기울인 <구펠>.

구펠  ⓒ 사진 황윤선 기자
구펠 ⓒ 사진 황윤선 기자
구펠  ⓒ 사진 황윤선 기자
구펠 ⓒ 사진 황윤선 기자
구펠  ⓒ 사진 황윤선 기자
구펠 ⓒ 사진 황윤선 기자
구펠  ⓒ 사진 황윤선 기자
구펠 ⓒ 사진 황윤선 기자
구펠  ⓒ 사진 황윤선 기자
구펠 ⓒ 사진 황윤선 기자
구펠  ⓒ 사진 황윤선 기자
구펠 ⓒ 사진 황윤선 기자

 

공간이 주는 위로 
2층과 3층은 조명, 커튼, 소품으로 변화를 주었다. 네모난 테이블이 다섯 개 있는 2층은 ‘SQUARE five’라는 이름을, 동그란 테이블을 4개 배치한 3층은 ‘CIRCLE four’라는 이름을 붙였다. 내구성이 좋은 카페를 고민하며 감각적인 오브제로 꾸민 김 대표의 취향이 돋보인다. 4층은 로스팅과 커피 교육을 하는 ‘OFFICE’이다. 
SNS를 보고 카페를 찾아오는 고객들은 물론 음악을 감상하며 메뉴를 즐기는 단골 고객들이 <구펠>을 찾는다.

인근에 지하철역이 있으며 주거상권과 오피스상권이 복합된 곳에 위치해 폭넓은 연령층이 방문해 <구펠>의 음식과 음료를 즐긴다. 김 대표는 공간과 어울리는 메뉴를 준비해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고객들이 힘든 날 이곳에 오셔서 위로를 받았다고 말씀해 주십니다.” 앞으로 직영매장을 추가 오픈하고 로스팅 공장을 확대해서 매장을 점차적으로 늘려나고자 하는 <구펠>이 지속적으로 고객들에게 행복과 위로를 전하기를 기대한다. 

구펠  ⓒ 사진 황윤선 기자
구펠 ⓒ 사진 황윤선 기자
구펠  ⓒ 사진 황윤선 기자
구펠 ⓒ 사진 황윤선 기자
구펠  ⓒ 사진 황윤선 기자
구펠 ⓒ 사진 황윤선 기자
구펠  ⓒ 사진 황윤선 기자
구펠 ⓒ 사진 황윤선 기자
구펠  ⓒ 사진 황윤선 기자
구펠 ⓒ 사진 황윤선 기자
구펠  ⓒ 사진 황윤선 기자
구펠 ⓒ 사진 황윤선 기자

 

오      픈     2020년 7월 
주      소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 14길 30-1 
규      모    좌석 50석 
대표메뉴    카페 아메리카노 4,300원, 구펠라떼 5,300원, 치아바타 샌드위치 7,200원 

 

구펠  ⓒ 사진 황윤선 기자
구펠 ⓒ 사진 황윤선 기자
구펠  ⓒ 사진 황윤선 기자
구펠 ⓒ 사진 황윤선 기자
구펠  김은지 대표 ⓒ 사진 황윤선 기자
구펠 김은지 대표 ⓒ 사진 황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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