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분석 능력이 부족하면 성공창업이 어려워지는 이유
상태바
상권분석 능력이 부족하면 성공창업이 어려워지는 이유
  • 김민수 전무
  • 승인 2021.10.05 0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돈 되는 상권분석

창업을 시작할 때, 대부분의 소상공인은 주먹구구식으로 개업을 시작한다. 이것이 창업자들이 단기간에 폐업을 하거나,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되기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이유다. 성공창업을 위해서 창업자는 반드시 갖춰야 할 능력이 있는데, 바로 상권분석능력이다. 

이미지 ⓒ www.iclickart.co.kr
이미지 ⓒ www.iclickart.co.kr

 

상권분석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창업자로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사업자로서 많은 능력이 요구되는데, 그 핵심으로 경쟁자 분석과 투자액, 추정 매출액 등 점포 운영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상권분석의 기본이다. 

 

사업에 필요한 첫 번째, 투자액
우선 살펴야 할 것은 투자액이다. 대부분의 예비창업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돈이나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서 제시하는 금액이 평균적인 투자액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투자액은 자신이 임의로 정할 수도 없고, 무조건적으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제안에 맞추는 것도 금물이다. 창업 전 점포 임차비용과 인테리어 비용, 마케팅 비용, 운영에 관련된 교육 비용 등을 중심으로 직접 산정해 보고, 경쟁점포의 투자액 수준에서 지나치게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권분석에서 확인되는 투자액은 향후 창업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된다. 투자액이 경쟁점포에 비해 과다하면 고정비가 증가해 경쟁력이 떨어지고, 투자액을 무리하게 낮추는 것도 제품이나 서비스, 환경적인 퀄리티를 저하시켜 경쟁력을 낮출 수 있다. 적정한 투자액은 자신이 가진 돈에서 해결하려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계산을 통해 산출되어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편리한 상권분석 ‘상권정보시스템’
다음으로 창업자는 상권분석을 통해, 자신이 개업하는 매장에서 얻을 수 있는 매출액을 추정할 수 있어야 한다. 체계적인 상권분석은 창업자를 더 우수한 능력을 가진 사업자로 만들어 낸다. 때문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상권정보시스템’을 만들어 창업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서비스하는 상권정보시스템을 활용하면 창업자가 선택한 지역에서 지정한 업종의 월평균 매출액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내 점포가 위치하게 되는 상권 내 매출액을 보다 정확하게 추정하려면 현장조사가 필수다.

다행히 상권정보시스템은 내가 지정한 상권 내 같은 업종으로 운영되고 있는 매장이 몇 개나 되는지, 각각의 평균 매출액은 얼마나 되는지를 알려준다. 이러한 정보를 미리 확인한다면, 점포별 매출액 수준을 정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신이 창업했을 때 달성할 수 있는 매출액 수준을 최고액과 최저액으로 가늠하는 것이 가능하다. 만약 이렇게 했는데도 매출액을 추정하기가 어렵다면, 아직 창업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보는 것이 좋다.

수익률 계산을 위한 지출비용 산출
매출을 추정한 후에는 매장에서 발생하는 지출비용도 정확하게 산출할 수 있어야 창업 후 수익률을 계산할 수 있다. 지출비용의 산출 역시 상권분석의 중요한 항목 중 하나로, 점포의 이익을 좌우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하게 계산해야 한다. 점포의 이익은 매출액에서 지출비용을 차감해 계산하는데, 매출액이 아무리 높아도 비용이 매출액보다 크다면 매장은 적자를 기록하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적자가 발생하는 매장은 양도양수도 진행하기 어렵고, 결국 폐업에 이르게 된다.

지출비용은 상권분석 과정에서 예비창업자가 가장 신중하게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다. 매출원가와 인건비, 임차료 등을 계산해 어느 정도 수준이 적정한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또 부가가치세와 4대보험 지출 수준 등을 제대로 계산해 지출비용에 포함시켜야 창업 후 수익을 알아볼 수 있다.

창업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략이 필요하다. 상권분석은 성공 창업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상권분석 전략은 현재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뿐 아니라 기존 사업자 역시 정기적으로 진행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하지만 의외로 소상공인들은 소비자를 분석하거나, 상권을 살피는 데 소홀하다.

상권분석이 어렵다고 생각한다면, 상권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소비자 현황을 평균적으로 파악하고, 점포 창업과 경영, 마케팅에 적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정보로 목표 고객을 설정하면, 점포의 제품이나 서비스, 인테리어 환경 등을 소비자 니즈에 맞게 부합해 설정할 수 있으므로 성공 가능성이 확실히 더 높아진다.

 

(주)지노비즈 김민수 전무  김민수 전무는 PC방 창업분야 프랜차이즈 창업 및 인큐베이팅 전문가다. 성공하는 PC방 창업 상권분석과 매출분석, 자료 수집 등에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단기간에 창업전문기업 (주)지노비즈의 전무이사로 승진했다. 장기간 수집해온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창업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mail freeman0321@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