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지원금, 배달앱 사용 땐 ‘현장 결제’…네이버·카카오 사용처 지도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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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지원금, 배달앱 사용 땐 ‘현장 결제’…네이버·카카오 사용처 지도 서비스 제공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1.09.0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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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카카오]
[제공=카카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이 6일 시작되면서 사용처에도 관심이 쏠린다.

국민지원금은 코로나19 재난지원금 명목으로, 전 국민의 약 88%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급되는 비용이다. 국민지원금은 12월 31일까지 약 4개월간 쓸 수 있다. 그 안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된다.

앞서 정부는 국민지원금 지급을 안내하면서 사용처를 제한한다고 공지했다. 지난해 지급된 지원금을 명품 매장 등에서 사용해 논란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배달앱에서 지원금 사용이 안 된다. 단, 음식점 자체 단말기로 현장 결제하는 경우에는 사용 가능하다.

또, <스타벅스> 등 대형 프랜차이즈 직영 매장으로 운영되는 곳에서는 지원금을 쓸 수 없다. 단, 가맹점에서는 쓸 수 있다.

그밖에 백화점, 복합쇼핑몰,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면세점, 온라인몰, 홈쇼핑 등에서도 국민지원금 사용이 안 된다.

사용처 확인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면서 네이버와 카카오는 6일부터 국민지원금을 사용 업체를 알려주는 지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의 경우 행정안전부 국민지원금 사용처 사이트와 신한카드에서 국민지원금 결제 사용 가능한 가맹점 데이터를 제공받아 사용처 검색을 지원한다.

네이버는 네이버앱, 네이버지도앱, 네이버 PC·모바일웹 등에서 확인 가능하며, 카카오는 모바일 지도앱 카카오맵에서 알 수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국민지원금 사용처’와 같은 기본 키워드만 입력해도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의 사용 가능 업체를 알려준다.

카카오맵에서는 초기화면 상단에 위치한 검색바에 ‘국민지원금’ 키워드를 검색하면 되는데, 결과에 나온 곳을 선택하면 매장의 상세한 정보는 물론 길찾기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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