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송도8공구점’ 오픈…치킨 튀기는 ‘협동로봇’ 첫 도입 가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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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송도8공구점’ 오픈…치킨 튀기는 ‘협동로봇’ 첫 도입 가맹점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1.08.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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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내부 쇼윈도우 통해
로봇 작업 모습 볼 수 있어

<교촌치킨>이 로봇을 도입한 ‘교촌치킨 송도8공구점’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송도8공구점은 인천 송도신도시에 위치한 15평 규모로 <교촌치킨>에서 협동로봇이 도입된 첫 가맹점이다. 매장 내부에서 로봇과 직원이 함께 치킨을 조리하는 모습을 쇼윈도우를 통해 볼 수 있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면서 사람과 물리적으로 상호작용 할 수 있는 로봇을 말한다. <교촌치킨>은 로봇 전문 업체 두산로보틱스㈜와의 협업해 개발, 올해 3월부터 약 5개월간 상용화 단계를 거쳐 도입했다.

협동로봇은 2차 튀김 과정에 투입된다. <교촌치킨>은 원육의 수분과 기름기를 줄여 특유의 담백함과 바삭함을 살리기 위해 2번의 튀김과정을 거치는데 협동로봇이 참여하는 2차 튀김은 조각 성형 등 난이도 높다고 한다.

<교촌치킨>은 송도8공구점을 시작으로 협동로봇 도입 매장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에는 1차 튀김, 소스 도포 등 제품 조리 전 과정을 로봇 시스템으로 자동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맹점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로봇 작업을 통한 균일한 품질로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협동로봇 도입으로 고객에게는 균일한 품질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맹점주 및 직원에게는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근무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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