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 전환으로 매출 Up 비전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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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전환으로 매출 Up 비전 Up
  • 조주연
  • 승인 2021.08.19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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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장돈가스> 서울중곡점

개인 창업으로 포차를 운영하다가 프랜차이즈 창업에 도전한 정연덕 점주. 힘든 코로나 시기에 고민이 많았지만, 자신 있게 업종 전환을 선택했고 아직 창업 초기지만 다행히 만족스러운 매출을 얻고 있다.  

이백장돈가스 ⓒ 사진 조주연 팀장, 업체제공
이백장돈가스 ⓒ 사진 조주연 팀장, 업체제공

 

새로운 도전, 업종전환
약 5년 전 현재 매장이 있던 자리에서 포차를 창업한 정연덕 점주는 지난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겪고 폐업과 업종전환 사이에서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드라마에서 개그맨 이상준 씨가 열심히 홍보하는 <이백장돈가스>를 알게 됐고, 브랜드에 대한 진심이 느껴져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 돈까스는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메뉴인 데다가 시기나 계절을 타지 않는 메뉴인 것도 선택의 이유 중 하나였다.

“처음에는 이상준 씨가 대표인 줄 알고 정말 열정이 넘친다고 생각해서 상담을 받게 됐어요. 그러나 상담을 하고 계약을 하면서 본사의 진심을 더 크게 느낄 수 있게 됐고, 맛을 보장할 수 있는 브랜드라는 것을 확신해 열심히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백장돈가스>는 여러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주)에쓰와이프랜차이즈의 브랜드인 데다가 업종전환 창업이기 때문에 오픈과 운영에서 점주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은 기본이었다. 그래서 기본적인 인테리어만 하고 올해 5월에 오픈했고, 아직 매장을 운영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예전보다 나아진 매출 상황에 안도감을 느끼고 있다. 

이백장돈가스 ⓒ 사진 조주연 팀장, 업체제공
이백장돈가스 ⓒ 사진 조주연 팀장, 업체제공

 

소스 없이 먹어도 맛있는 돈까스
<이백장돈가스>의 매력은 역시 생등심으로 만든 원육이다. 시식을 하면서 정말 맛있다고 느낀 생등심의 맛을 손님들도 알기 때문에 멀리서 일부러 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일부러 예약을 하고 오거나 제작 지원을 하고 있는 예능 ‘미우새’를 보고 왔다고 하면 더 반갑고 고맙다.

돈까스 소스도 맛있지만 본사에서 공급하는 생등심은 그냥 먹어도 맛있기 때문에 고객들이 모두 만족하는 것도 보람 있다. 매장에서 메뉴를 준비하는 시간이 적지 않기 때문에 포차를 운영할 때보다 일하는 시간은 많지만, 영업시간이 길어져 매출도 늘어난 데다가 손님들과 소통하면서 일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졌다. 

일하면서 즐거움과 보람도 느끼고 있지만 역시 가장 힘든 것은 인력 관리다. “오픈 전에 본사에서 교육까지 받은 점포 직원이 오픈 날 갑자기 출근을 하지 않았어요. 그때는 정말 너무 괴롭고 힘들었는데 본사 직원들이 많이 도와주신 덕분에 새로운 직원을 구할 때까지 견딜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좋은 직원과 함께 하고 있고요.” 하루의 마무리는 배달 어플 리뷰 답글을 정성스럽게 다는 것으로 끝난다. 리뷰를 남겨주는 손님들에 대한 최소한의 성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정 점주의 목표는 코로나19가 끝나고 안정적으로 점포를 운영해 보는 것.

“아직은 오픈 초기라 일단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제대로 된 브랜드에서 레시피대로 원래의 맛을 잘 구현해 낸다면 힘든 시기여도 원하는 목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년 뒤에도 5년 뒤에도 변함없는 맛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있도록 내공을 길러나가겠습니다.”

 

이백장돈가스 정연덕 점주 ⓒ 사진 조주연 팀장, 업체제공
이백장돈가스 정연덕 점주 ⓒ 사진 조주연 팀장, 업체제공

정연덕 점주가 이르길…

레시피대로 그맛그대로
몇 년 사이 돈까스 브랜드가 정말 많아졌는데, 프랜차이즈마다 맛의 차이가 분명합니다. 가끔 재료비를 아끼려고 레시피를 따르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결국 손님들도 다 알게 되니까요. 낙후된 상권이라고 해도 맛있으면 손님들이 먼저 찾는 세상입니다. 맛으로 승부를 걸 수 있다면 프랜차이즈 창업은 개인 창업자에게 좋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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