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도 사람도 본점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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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사람도 본점 그대로
  • 조주연
  • 승인 2021.07.16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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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제리아오> 동부이촌점

많은 가맹본사들은 직영점같은 가맹점을 광고하지만 관리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 그러나 <핏제리아오> 동부이촌점은 다르다. 본점에서 5년 넘게 일하며 쌓아온 최성헌 점주의 노하우로 분가한 직영점 마인드로 운영하기 때문이다.  

핏제리아오 동부이촌점  ⓒ  사진 조주연 팀장, 업체제공
핏제리아오 동부이촌점 ⓒ 사진 조주연 팀장, 업체제공

 

믿을 수 있는 브랜드의 1st 가맹점
대학로에서 수년 째 맛집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핏제리아오>는 지난 해 12월 동부이촌점에 첫 번째 가맹점을 오픈했다. 그런데 가맹 1호점을 오픈한 최성헌 점주는 다름 아닌 본점의 5년차 직원. “요리를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저도 제 매장을 가지고 싶었어요.

그래서 그동안 가치를 잘 쌓아온 브랜드를 선택하기로 했고, 이해도가 높고 운영이 익숙했던 <핏제리아오>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처음 창업을 구상했던 것은 2019년 여름이었고 코로나19로 인해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이미 물러설 곳이 없다고 생각해 12월 초에 정식으로 점포를 오픈했다.

다행히 육경희 대표를 비롯해 본사에서는 상권분석부터 운영 노하우까지 함께 고민하고 결정해 오픈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처음에는 창업이 마냥 어렵고 크게 느껴졌지만, 탄탄한 지원으로 조금씩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습니다.”

본사에서 오랫동안 일했던 만큼 최성헌, 최은진 점주의 <핏제리아오>에 대한 믿음은 확실하다. 수년동안 꾸준히 웨이팅이 있고 맛집으로 인정받는 이유를 점포와 브랜드에서 확인했고, 유행을 타지 않는 특별한 비밀, 즉 맛을 동부이촌점에서도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다. 

핏제리아오 동부이촌점  ⓒ  사진 조주연 팀장, 업체제공
핏제리아오 동부이촌점 ⓒ 사진 조주연 팀장, 업체제공

 

공동 운영, 각자의 영역
<핏제리아오> 동부이촌점은 최성헌, 최은진 부부 점주가 운영 중이다. 최성헌 점주는 주방, 최은진 점주는 홀을 책임지면서 각자 역할을 나누고 상대방의 영역에는 조언 정도만 하고 온전히 맡겨두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최은진 점주는 부부가 운영하는 것은 단점보다 장점이 크다고 말한다.

“공동운영을 하다 보니 한 명이 자리를 비워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좋아요. 저 역시 레스토랑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지만, 역시나 손님을 대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으려는 손님이 종종 있어 힘들 때도 있지만, 늘 맛있다며 자주 찾아주시는 손님들이 있어서 힘이 나요.” 동부이촌점은 아파트 상권에 있지만 한강공원이 가깝기 때문에 요즘같은 시기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셰프로 오래 일한 최성헌 점주의 첫 번째 목표는 화덕피자 점포를 갖는 것이었기 때문에 첫번째 목표는 이룬 셈이다. 아직은 오픈한 지 반 년 정도 지났을 뿐이라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앞으로 본사와 함께 더 높은 매출, 더 많은 단골을 만들고 싶다. 최은진 점주 역시 지금 점포를 통해서 발전하고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본사의 육경희 대표처럼 오랫동안 맛과 명성을 유지하는 브랜드를 가진, 외식업체에서 이름을 날릴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지금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발전해 나가겠습니다.

 

핏제리아오 동부이촌점 최성헌, 최은진 점주  ⓒ  사진 조주연 팀장, 업체제공
핏제리아오 동부이촌점 최성헌, 최은진 점주 ⓒ 사진 조주연 팀장, 업체제공

최성헌, 최은진 점주가 이르길…

즐겁고 재미있게 일해요!
창업 아이템을 선정할 때는 즐겁고 재미있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화덕피자를 수천 수만 판 만들고 셀 수 없는 손님들을 만났지만 매번 조금씩 다른 결과물이 나온다는 것이 정말 재미있거든요. 아울러 처음 시작했던 마음을 잊지 않고 늘 상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같은 경우는 힘들 때 저희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드시는 손님을 보면 힘이 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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