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기업을 바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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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기업을 바라보다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1.06.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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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업체 제공 : <유가네>

(주)바이올푸드글로벌의 닭갈비 프랜차이즈 <유가네>는 1981년 안양에서 <보통집>으로 시작한 40년 전통의 탄탄한 브랜드다. 매년 이어지는 외식업계의 불황 속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신규 가맹점을 오픈하며 성장성과 안정성을 증명하고 있다. 현재 전국 220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유가네>는 2019년에는 연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전체 가맹점 월평균 매출액 4,500만원을 초과하면서 높은 수익성을 증명했다.

유가네  ⓒ 사진 업체 제공
유가네 ⓒ 사진 업체 제공

 

위기에 강하다 
<유가네>는 4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닭갈비 업계의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대표 닭갈비 브랜드다. 전략사업팀 구준모 팀장은 <유가네>가 ‘상위 5%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에 선정된 데 대해 “고객들과 가맹점주들에게 실망감을 드리지 않기 위한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비창업자들에게 더욱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으며, 어떤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유가네>만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정진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가네>가 닭갈비 대표 브랜드로 자리를 굳힌 데는 특별한 배경이 있다. 닭갈비와 볶음밥을 메인으로 한 독특한 메뉴 구성으로 식사 메뉴는 물론, 안주용 메뉴로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점심에는 볶음밥, 저녁에는 닭갈비와 각종 주류의 구성에, 최근 배달 서비스의 안정화까지 더해 스윙타임 없는 활발한 매장 운영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본사에서 진행하는 각종 마케팅 프로모션으로 매장을 찾는 신규 고객과 배달 주문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하락도 거의 회복했다. 높은 수익성과 안정성을 입증한 <유가네>는 2020년에 34개의 신규 가맹점을 오픈했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한식 프랜차이즈의 평균 가맹점 오픈 수가 4건인 데 비해 신기록을 세운 셈이다. 

유가네  ⓒ 사진 업체 제공
유가네 ⓒ 사진 업체 제공

 

차별화된 경쟁력 
<유가네>는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트렌디한 신메뉴, 시장에 맞춘 가변적 전략, 상생경영’이라고 밝혔다. 대표 메뉴인 닭갈비와 철판볶음밥은 베스트 메뉴이자 스테디 메뉴이며, 시대별 트렌드에 맞춰 치즈에 찍어먹는 치즈퐁닭, 반반닭갈비, 매콤한 닭갈비와 크리미한 로제소스가 만난 로제닭갈비 등 신메뉴를 론칭했다. 전통 음식 닭갈비에 차별성을 더하면서 고객 취향을 반영하여 <유가네>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두 번째로는 시장에 맞춘 가변적인 운영방식이다. 초기에는 중요 상권의 1층 132㎡(40평) 이상을 기준으로 매장을 오픈했는데, 지금은 임대료 부담을 덜기 위해 2층 입점으로 초기 창업비용 및 고정비를 줄이면서 배달 서비스 정착으로 매출을 확대했다. 

무엇보다 <유가네>는 2016년부터 배달앱 측과 B2B 제휴를 진행하는 등 배달 시장의 성장을 예측하고 미리 대비했다. 전문 조리대를 신설하여 품질을 강화했고, 포장 용기 및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개발하면서 집에서도 편하게 닭갈비를 배달시킬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진작에 마련했다. 이렇게 시장의 움직임을 항시 중시하고, 적절한 방안과 전략을 통해 불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매출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네  ⓒ 사진 업체 제공
유가네 ⓒ 사진 업체 제공

 

포스트코로나 대비 전략
구준모 팀장은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선택할 때, “첫째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브랜드인지, 둘째 본사만 잘되는 구조가 아닌지를 확인해야 합니다”라고 전했다. <유가네>의 다점포율은 무려 30%에 이르며, 평균 운영 연수 7년 이상으로 가맹점주들의 높은 만족도를 증명하고 있다.

다점포율은 직접 운영한 결과 재구매, 즉 추가오픈을 한 것으로,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본사에 대한 가맹점주들의 만족과 신뢰를 의미한다. 특히, 초보 창업자들도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통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가네>의 시스템은 예비창업자들이 주목할 부분이다. 

지난해 코로나19의 혼란 속에서도 <유가네>는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했다. 비대면 주문, 결제 서비스,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고객분석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디지털전환(DX)을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시장에 맞는 전략으로 <유가네>는 고객과 가맹점, 본사가 함께 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외식업계에서 100년을 넘어 세대가 이어질 수 있는 안정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유가네  ⓒ 사진 업체 제공
유가네 ⓒ 사진 업체 제공

Tip 01. 우리 브랜드의 자랑
1. 트렌드한 신메뉴
2. 시장에 맞춘 가변적 전략
3.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상생경영)

Tip 02. 예비창업자에게
매장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열정’입니다.  신규 가맹점주 교육에서 “장사는 사람을 남기는 것이며, 사람을 남기면 돈은 그저 따라오니 내 사람을 아끼고 내 고객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정성껏 대접하고 아낌없이 주다 보면 사람도 돈도 쌓일 것이다” 라고 창업주의 정신을 그대로 교육하며, 가장 강조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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