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산·학·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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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산·학·관 업무협약 체결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1.06.1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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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 이하 소진공)이 관계 기관과 ‘재기 소상공인 취업지원을 위한 산·학·관 업무협약’을 10일 체결했다. 협약식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에서 진행됐다.

협약 후 소진공은 취업 의사가 있는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기술훈련 교육을 제공한다. 기술훈련은 교육 전문성을 갖춘 한국폴리텍대학에서 맡기로 했으며, 한국폴리텍대학은 에어컨·가전제품 엔지니어, 소형 건설기계 전문인력 등을 양성한다.

소진공은 기술 교육을 받은 소상공인이 해당 분야 기업에 취업하면 전직장려수당(최대 1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적극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재기 소상공인의 교육훈련 및 취업연계 지원 ▲구인·구직 정보 제공 및 정부지원사업 홍보 ▲기업설명회·채용박람회 등 채용 행사 개최 ▲기관·기업 간 고유사업을 기반으로 시너지 창출을 위한 협업사업 발굴 및 추진 등이다.

협약을 맺은 기관은 향후 유기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협약기관으로는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정형우),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학장 이수영), 삼성전자로지텍(주)(상무 김정호), ㈜명일(대표이사 박명식), ㈜삼우에프앤지(사장 송만진) 등이 있다.

참고로 이번 업무 협약은 소진공과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폐업과 취업·재창업 등을 지원하는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산·학·연이 각각 추진하던 사업을 연계하여, 폐업 후 취업 의사를 가진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인 전직 기회를 지원하는 게 주 목표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코로나19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폐업 소상공인이 전문기술을 익혀 안정적인 임금 근로자로 전환될 수 있는 기회를 강화하고자 산업계, 학계, 정부 기관이 힘을 합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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