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프랜차이즈-환경단체 ‘내 그릇 사용 캠페인’…8개 브랜드, 151개 가맹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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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프랜차이즈-환경단체 ‘내 그릇 사용 캠페인’…8개 브랜드, 151개 가맹점 동참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1.06.02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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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프랜차이즈 기업 및 환경단체와 ‘내 그릇 사용 캠페인’을 시작한다.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문화가 확산되면서 늘고 있는 생활폐기물을 줄이고,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을 만들고자 추진됐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달 4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 ▲서울환경운동연합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다회용기 생산회사 SGC솔루션 ▲공공배달앱 위메프오 ▲공공배달앱 먹깨비 등과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캠페인은 이달 1일 시작했으며 방식은 위메프오와 먹깨비 앱에서 포장 주문 시 매장에 다회용기 그릇을 가져가 음식을 포장해 오면 된다. 참여 시민은 음료를 무료로 증정받거나 가격 할인 등의 혜택을 받는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위메프오와 먹깨비 앱에서 ‘내 그릇 사용 가능매장’을 확인한 다음 ‘포장하기’에서 고객 요청 사항에 ‘내 그릇 사용’이라고 쓰도록 한다. 배달앱 주문 외에도 ‘내 그릇 사용 가능매장’ 스티커가 붙은 매장에 직접 내 그릇을 가지고 방문 포장해도 된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8개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소속으로, 서울시내 151개 가맹점이 동참한다.

브랜드를 살펴보면 <땅스부대찌개(48개)> <감탄떡볶이(43개)> <걸작떡볶이치킨(39개)> <달토끼의 떡볶이 흡입구역(1개)> <얌샘김밥(12개)> <삼대족발(6개)> <가마로강정(1개)> <김영희동태찜&코다리냉면(1개)> 등이다.

캠페인이 시작되는 6월 한 달간 이벤트도 진행한다. 글라스락 공식몰과 위메프오, 먹깨비 배달앱에 내 그릇 사용 후기를 인증하면, 추첨으로 선정된 100명(주당 20명씩)에게 글락스락 픽업용기가 주어진다.

서울시는 캠페인 참여 희망하는 음식점에도 ‘내 그릇 사용 가능매장’ 스티커를 전달해 더 많은 가게가 캠페인에 참여하도록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정미선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배달문화로 확산으로 일회용품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생활폐기물 처리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배달앱 포장주문 만이라도 내 그릇을 사용하는, 작지만 의미 있는 캠페인에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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