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쳐야 이룰 수 있다
상태바
미쳐야 이룰 수 있다
  • 조수연 기자
  • 승인 2021.06.04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페셜특집Ⅰ프랜차이즈 CEO 멘탈 잡기 : (주)부엉이에프앤비 <부엉이돈가스>
유전균 대표

<부엉이돈가스>는 지난해 코로나19의 위기가 닥치면서 가맹점주들과 다양한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전 가맹점을 대상으로  3개월의 로열티를 면제했고, 3차례의 코로나극복  캠페인을 실시했다. 전 가맹점에 비타민C를 무료배포, 고객에게 무료 나눔했고, 전 가맹점이 SNS를 제대로 관리하도록 도왔다.

가맹점 SNS 광고를 지원하고, 카플친 1,000명 돌파시에는 이벤트를 지원했다. 또한, 고객 맞을 준비로 새단장 하는 봄맞이 대청소 캠페인을 실시했다. 그밖에도 본사 전액 부담 광고를 실시하는 등, 코로나19를 통해 전보다 더 든든하고 믿을 수 있는 관계가 됐다.

(주)부엉이에프앤비 부엉이돈가스 유전균 대표 ⓒ 사진 업체 제공
(주)부엉이에프앤비 부엉이돈가스 유전균 대표 ⓒ 사진 업체 제공

 

어려울 때일수록 집중해야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 <부엉이돈가스>도 비상 경영 태세로 운영하고 있다. 유전균 대표는 “코로나19 이전보다 다양한 이슈들이 계속 터지고 있어 가맹점의 작은 이슈도 놓치지 않으려고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도 출근해서 가맹점들의 매출, 운영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더 집중하고 더 뛰어야 되는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유 대표는 현재 창업 시장의 상황이 어려우니 철저하게 준비하고 계획해야 성공 창업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검증받은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꾸준히 오랫동안 할 수 있는 브랜드를 선정하여 본사의 마케팅, 운영관리 전문가들과 협업해서 가맹점을 오픈하는 것이 실패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란 얘기다.

무엇보다 현재 코로나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서비스품질관리’라고 강조했다. 단순히 메뉴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통해 재구매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내야 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얘기다. 

 

(주)부엉이에프앤비 부엉이돈가스 유전균 대표 ⓒ 사진 업체 제공
(주)부엉이에프앤비 부엉이돈가스 유전균 대표 ⓒ 사진 업체 제공

직원 위한 이벤트
유 대표는 ‘불광불급’에 대해 얘기했다. ‘어떤 일을 이루려면 미치지 않고는 도달할 수 없다’라는 의미다.
“코로나19로 답답할 수 있겠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욱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변화를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양한 교육을 통해서 제 자신을 돌아보고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자주 점검하면서 꾸준히 운동으로 체력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체력과 정신력이 받쳐줘야 중요한 결정을 올바르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 대표는 본인 뿐 아니라 직원들의 스트레스도 염려했다. 본사와 가맹점 모두 어려움을 겪는 중에서도 함께 이겨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기진작을 위해 ‘독서왕’이라는 포상 제도를 만들었다. 직원들의 육체적, 정신적인 건강을 챙기고자 양서를 선정해서 함께 독서도 하고 ‘독서왕’을 선발한다. 예상대로 직원들의 의욕과 자신감이 충만해지는 효과를 얻고 있다.

 

소형 버전으로 혁신 시도
<부엉이돈가스>는 가맹점 매출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마케팅 활동을 잘 하고 있는 가맹점주에게는 물류와 이벤트, SNS광고 등을 지원하고, 배달비를 지원하여 무료배달 이벤트를 실시하고, 배달마케팅비까지 지원했다. ‘공부하는 가맹점 사장님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독후감 포상도 하고 있다. 이에 가맹점주 스스로 공부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는 <부엉이돈가스> 소형 매장을 통해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백화점, 쇼핑몰, 아울렛, 호텔 같은 특수상권을 벗어나 로드상권에 소형점포를 통해 다양한 고객과 만나려고 준비하고 있다. 특수상권 매장이라 크고 무거운 형태의 매장이 코로나 같은 사태에 취약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인건비를 최소화 시키고, 비대면 서비스에 포커스를 맞춰서 키오스크를 활용하고 홀에 인력을 두지 않는 소형 매장형태로 사업 방향을 잡고 있다. 인건비를 효율적으로 줄여서 가맹점의 수익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을 해나갈 계획이다.

 

CEO  말·말·말

불광불급, 어떤 일을 이루려면 미치지 않고는 도달할 수 없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욱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변화를 고민해야 합니다. 정신력과 체력을 다져야 중요한 결정을 바르게 할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