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져가는 커피머신 중고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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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져가는 커피머신 중고시장
  • 김태원교육팀장
  • 승인 2021.06.15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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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이야기

코로나19의 백신이 개발되고 접종하는 나라들이 많아지고 있다. 백신이 보급되면서 경제가 살아나길 바라는 국민의 염원이 하늘에 닿았는지 카페창업을 준비하고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중고 커피머신을 구입하는 예비창업자들이 늘고 있다.

이미지 ⓒ www.iclick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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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한 가게의 장비들
카페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초기투자자본이 많이 필요하다. 그 중에서도 예비창업자들이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은 커피머신 및 그라인더 외에 다양한 장비 들일 것이다. 예비창업자들은 우리 매장의 원두와 바리스타들의 추출 실력 그리고 상권 등 다양한 것들을 고려하여 커피머신 이외에 장비들을 선택할 것이다. 하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다.

새 제품 기준으로 1,500~3,000만원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커피를 처음 접하는 예비 창업자들은 장비를 선택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기도 하다. 코로나19가 우리나라를 강타하면서 카페를 운영하다가 폐업하는 카페들이 많아졌다.

그리고 폐업을 하고 남아 있는 카페 장비들은 높은 실력의 엔지니어들이 스케일 청소와 소모품 교체 그리고 디테일한 점검을 거쳐서 폐업한 매장의 카페 장비들을 매입하여 재판매하는 중고머신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카페창업 시 중고 커피머신을 구입하게 되었을 때 가질 수 있는 장점과 단점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중고머신의 장단점
무엇보다 큰 장점은 초기 자본을 많이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새 제품 기준에서 50% 정도의 절감을 할 수 있으며, 창업자본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어 자본금의 여유를 확보할 수 있다. 새 제품이면 선택하기 어려웠을 커피머신들도 중고시장에서는 예비 창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가격대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중고시장에서 커피머신의 시세는 150~450만원 사이로 형성되어 있고 커피머신 뿐만이 아니라 그라인더 냉장고, 제빙기 등 카페창업에 필요한 제품들을 한 번에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새것 같은 중고는 없는 것처럼 아무리 점검을 하였다고는 하나 머신 외관의 연식을 숨길 수 없으며 유지 보수비용이 새 머신보다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머신에 지식이 없는 예비창업자들이라면 중고머신을 구매할 때 바가지를 씌울 수 있기 때문에 머신의 정보를 충분히 숙지하고 선택해야 한다. 이처럼 장단점이 뚜렷하기 때문에 중고머신의 선택여부는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가뭄의 단비, 중고커피 시장
창업자본금을 줄이고 고급스러운 커피머신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큰 메리트를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바리스타들은 흔치 않을 것이다. 중고 커피머신을 매입하고 판매하는 업체들은 주방업체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일등주방’, ‘메이크카페’, ‘카페프랜드주방’ 등 다양한 업체들이 전문적으로 중고 커피머신들을 취급하고 있다.

힘겨운 코로나 시대에 카페창업을 꿈꾸고 있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중고커피 시장은 가뭄의 단비와 같을 것이다. 다만 구매 시 반드시 업체를 방문하여 머신의 상태를 꼼꼼히 살펴보고 구매하기를 추천한다.

 

카페플래닝커피학원김태원교육팀장 카페플래닝커피학원교육팀에서교육팀장을맡고있으며카페메뉴,커피교육수업을담당하고있다.동경Keycoffee 핸드드립 및 에스프레소 과정을 수료하고 미국 호텔협회 CGSP과정을 수료했으며 다양한 커피 교육 강의와 카페 컨설팅 활동을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커 피및카페창업을배우는학생들에게조금더쉽고다양한방식으로접근할수있도록배려하고있다.e-mail :robotktw@naver.com

 

 

 

*CEO스터디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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