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균 발견 <마왕족발>, ‘화이트 세스코’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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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균 발견 <마왕족발>, ‘화이트 세스코’ 도입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1.05.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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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 프랜차이즈 <마왕족발>이 ‘화이트 세스코’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최근 밝혔다.

<마왕족발>의 화이트 세스코 도입은 직·가맹점의 식품 안전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방침으로, 이달 7일 발표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위생 점검 결과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예상된다.

식약처는 3∼4월 족발·보쌈 배달음식점과 가정간편식 제조업체의 위생 점검에 나섰다. 매장 위생은 물론 배달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족발·보쌈과 배달 용기·포장도 검사했다. 311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용기·포장은 모두 적합했으나 족발·보쌈 제품 2건에서는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그중 하나가 바로 <마왕족발(부개점)>이었다.

<마왕족발> 관계자는 “위생 관련 이슈를 예방하고,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식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자 세스코와 계약을 진행했다”며 “직영점을 시작으로 가맹점까지 화이트 세스코 서비스를 받도록 할 계획이며 매월 세스코 식품안전 컨설턴트가 방문 점검해 피드백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위생과 관련한 부분은 한 번 사고가 발생하면 이미지 타격이 크고 이슈가 오래 가기 때문에 앞으로도 세스코와 협력해 더욱 위생적이고 안전한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이트 세스코는 식품 안전 컨설턴트가 정기적으로 매장을 방문해 주방의 위생상태를 파악해 도움을 주는 서비스다. 3,021가지의 기준에 따라 진단한다. 주방 환경은 물론 칼과 도마, 식기 등의 세균까지 확인한다.

음식의 원재료는 깨끗한 상태였는지 제조, 유통과정에서의 보관 방법은 적합했는지, 위생적인 절차를 거쳐 조리됐는지 등 전반적인 과정을 세분화하여 진단한다.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피드백하고 필요한 교육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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