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프랜차이즈산업통계현황』 빅데이터로 분석한 상위 5%,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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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프랜차이즈산업통계현황』 빅데이터로 분석한 상위 5%,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 300
  • 김문명 박사
  • 승인 2021.05.1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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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맥세스컨설팅 『2021 프랜차이즈산업통계현황』


‘2021 프랜차이즈산업통계와 빅데이터로 분석한 상위 5%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는 (사)외식프랜차이즈진흥원과 민간 프랜차이즈 컨설팅 전문기업인 ‘맥세스컨설팅’이 발간한 보고서로 정보공개서 전수조사를 기반으로 한 통계지표를 수치화, 시각화하여 제공하며 필터링을 활용하여 프랜차이즈 산업통계현황을 보다 다각적으로 분석하여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고서 내용 중 일부를 공개하면 다음과 같으며, 본 보고서는 유명 서점과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2021 프랜차이즈 산업통계 개요
2020년 12월 31일 기준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는 6,847개로 작년대비(6,087개) 12.5% 증가하며 최근 3년간 중에서 가장 큰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는 2020년 9월 직영점 1개를 1년 이상 운영하는 브랜드에 한해 정보공개서 등록이 가능토록 하는 법안이 입법예고된 이후 법 시행 이전에 정보공개서를 우선적으로 등록한 브랜드의 증가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직영점 운영 의무화 도입과 더불어 가맹사업의 적용 예외 기준을 삭제하는 방안을 시급히 도입하여 부실한 브랜드 등록을 방지하여 예비 가맹사업자들에게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프랜차이즈 직영점 없는 브랜드 61.6%
2020년 폐업 브랜드 수는 1,077개로 전년도 브랜드 6,847개 중 약 15.7%가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업 브랜드는 가맹사업을 중단하여 정보공개서를 자진 취소하거나, 중요 기재사항을 변경하고 등록하지 않아 공정위에서 직권취소한 경우가 포함된다. 직권취소의 사유는 휴·폐업, 신규 가맹점 모집 중단, 단순 불이행 등이 해당된다. 신규로 정보공개서를 등록한 브랜드 수는 전체 1,837개로 외식 1,479개, 서비스 253개, 도소매 105개로 나타났다. 
6,847개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직영점을 가지고 있지 않은 브랜드는 4,215개로 전년보다 상승한 61.6%에 해당하였으며, 직영점 유무에 따른 가맹점 연평균 매출액을 비교한 결과, 직영점을 보유한 브랜드가 약 3.1억원으로 직영점 미보유 브랜드의 2.9억원 보다 8.9% 높게 나타났다. 

 

직영점 미보유 브랜드와 직영점 보유 브랜드의 개점률은 각각 35.5%, 38.6로 직영점 보유 브랜드의 개점률이 8.9% 가량 높게 나타났다. 반면, 폐점률의 경우 직영점 미보유 브랜드가 25.4%, 직영점 보유 브랜드가 20.6%로 직영점이 존재하지 않을 경우 약 20%% 높은 폐점률을 보였다. 결국 직영점 유무에 따라 가맹점 평균 매출액 및 개점률과 폐점률의 차이가 존재하는 바, 프랜차이즈 브랜드 운영시 직영점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외식업, 7년 이상 생존 브랜드 19.8% 불과해 
업종별 브랜드 존속 년 수는 도소매업이 6.23년, 서비스업이 5.65년, 외식업이 4.18년으로 전년대비 감소한 추세를 보였으나, 이는 신규 브랜드가 다수 등록된 영향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식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타 업종에 비해 존속 년 수가 짧게 나타났는데, 신규등록 업체의 비중이 타 업종에 비해 높은 것이 원인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존속 년 수가 3년 미만인 브랜드가 전체의 50.7%이며, 5년 이상 존속한 브랜드 수는 전체의 33.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7년 이상 생존한 브랜드 수는 외식업이 19.8%로 타 업종에 비해 매우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으며, 서비스업은 30.2%, 도소매업은 35.9%로 나타났다. 전체 브랜드 중 20년 이상 사업을 영위한 브랜드는 2.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번째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 발표
예비가맹점주가 프랜차이즈 본사를 선택하기 위한 객관적인 지표를 적용한 기초자료를 찾기는 어려운 게 현실이다. 생계형 창업임에도 불구하고 감에 의존하거나 단순 지인 추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현란한 광고 홍보에 현혹되어 창업을 시작하는 자영업의 늪에 빠지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에 맥세스컨설팅과 사단법인 외식·프랜차이즈진흥원이 예비창업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고 경쟁력 있는 프랜차이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프랜차이즈산업의 전체 통계데이터를 기초로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상위 5%,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를 선정해 매년 4월 말 발표하고 있으며, 일부 홍보성 브랜드 선정과 달리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고, 선정에 따른 비용요구를 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 300’은 『2021 프랜차이즈 산업통계현황』에서 분석한 6,847개 Big data를 기초로 FC생산성, FC성장성, FC안정성, 노하우집약도, 본사수익성, 가맹점 수익성 등 6개 지표에 따라 평가한 다음 가맹본부의 법 위반, 부도 및 오너리스크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된 사항을 정성적으로 평가하여 최종 순위에서 제외하고, 업종별 300개 브랜드를 선정하여 지난달 23일 발표했다. 

 

외식업 200개, 서비스업 50개, 도소매업 50개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에서 분석된 지표별 점수는 2019년 기준 데이터를 기초로 분석되었기 때문에 해당 브랜드의 현재 운영상황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각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정보공개서 내용을 차기년도 4월 말에 업데이트하므로, 현재 확인할 수 있는 최신데이터가 2019년 기준임). 따라서, 절대적인 점수가 아닌 프랜차이즈를 선택하고 비교할 때 검토해야할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프랜차이즈를 선택할 때 해당 브랜드의 현재 상황(점포수, 직원, 현재 기준 재무현황 등)을 반드시 살펴볼 것을 권장한다.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는 업종별 브랜드 비율에 따라 외식업 브랜드 200개, 서비스업 브랜드 50개, 도소매업 브랜드 50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외식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타 업종에 비해 브랜드 규모별 각종 지표 값의 편차가 심하다고 판단되어 가맹점 50개 이상 브랜드 100개, 가맹점 50개 미만 브랜드 100개로 나누어 선정하였다. 각 지표에 대한 설명 및 순위별 점수는 맥세스컨설팅 홈페이지(http://www.maxcess.c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본지에서는 부문별 10개 브랜드만 공개한다.

 

가맹점 50개 이상, 외식 1부 1위는 <공차> 
외식업 가맹점 50개 이상 브랜드 중 1위는 <공차>가 차지했다. <공차>는 2019년 말 기준 가맹점 498개(2021년 현재 652호점, 해당업체 홈페이지 기준)이며, 2019년에 신규로 126개점이 오픈했다. <공차> 생산성, 성장성, 안정성, 수익성 및 노하우 집약도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가맹점 수익성에서 유사순위의 브랜드 대비 다소 낮은 점수를 획득하여, 가맹점의 투자비용대비 수익구조 개선이 요구된다. 가맹점 50개 이상 브랜드의 경우 업력이 긴 브랜드가 많은 만큼 안정성 지표 중 폐점률이 순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공차>는 업력과 점포수에 비해 폐점율이 낮게 나타났으며, 직영점 비율이 높아 노하우 집약도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점수를 획득하였다. 성공적인 프랜차이즈 창업을 위해서는 폐점률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올해 총 몇 개의 가맹점이 오픈했는지보다 폐점률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폐점률은 가맹점주의 계약종료, 계약해지 등을 말하며 가맹점주들의 만족도를 가장 잘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다. 폐점 수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가맹관리 및 유지가 잘 되지 않는다는 반증이다.

 

가맹점 50개 이하, 외식 2부 1위는 <인기명>
외식 2부(가맹점 50개 미만)에서 1위는 <인기명>으로 2019년 기준 가맹점 34개, 신규로 12개점이 오픈했다(2021년 현재 가맹점 49개, 해당업체 홈페이지 기준). 외식 2부 가맹점 50개 미만의 브랜드는 대부분 사업을 개시한 년수가 짧은 기업들로 점포증가율과 같은 FC성장성 지표의 점수가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FC성장성은 매출액증가율, 순이익증가율, 임직원증가율 및 점포증가율의 지표로 평가된다.

 

서비스부문 1위는 <준오헤어>  
서비스브랜드에서 1위를 차지한 준오헤어 브랜드는 본사수익성 부분 특히 매출액영업이익률, 매출액 순이익률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가맹점수도 매년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19년 기준 폐점률 0.7%로 FC안정성 부분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도소매 부문 1위는 <정관장> 
도소매브랜드 1위는 <정관장>으로, 2019년 말 기준 가맹점 753개를 운영하고 있다. 인당매출액, 점당매출액 등 FC 생산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였으며, 가맹점수와 오랜 운영기간 대비 폐점율이 매우 낮게 나타나 FC 안정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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