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배달앱 주문 시 일회용품 별도 요청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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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배달앱 주문 시 일회용품 별도 요청해야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1.05.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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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친환경 공동 캠페인

국내 대표 배달앱 3사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나선다.

배달앱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은 지난달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친환경 캠페인을 펼치기로 협의했다.

이에 3사는 6월 1일부터 배달앱 주문 시 기본 제공되던 플라스틱 수저, 포크 등 일회용 식기류를 고객의 별도 요청 시에만 제공하는 것으로 방침을 변경했다.

일회용 식기류가 필요한 고객은 배달앱 주문 시 요청사항에서 ‘일회용 수저 및 포크 요청’을 선택해야 받을 수 있다. 각 배달앱 운영사는 해당 기능을 앱에 적용할 방침이다.

배달앱 3사는 이번 캠페인 외에도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을 위해 환경부 등 정부 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왔다. 앞으로도 친환경 배달문화 정착을 위해 함께 지속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운영사) 대표는 “배달앱 3사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공통된 정책을 도입함으로 이용자 혼선은 줄어들고, 환경 보호 효과는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신봉 딜리버리히어 로코리아(요기요 운영사) 대표는 “주문 중개 플랫폼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소비자와 레스토랑 파트너 모두에게 친환경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대준 쿠팡(쿠팡이츠 운영사) 신사업부문 대표는 “세계적 관심사로 떠오르는 환경 문제에 배달앱 3사가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면서 “쿠팡은 모든 서비스 분야에서 다양한 친환경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놀라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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