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추가마골>은 20년 전부터 브랜드 내에서 판매 중인 모든 갈비류의 선물 세트화를 진행하면서 RMR 제품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왔다. 이후 제품의 소분화와 다양화를 진행하며 유통 채널을 넓혀 오고 있다. RMR 제품 출시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건 현장에서 먹는 맛을 집에서도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재현하는 것이다.
고객 니즈로 20년 전부터 RMR 진행
대부분 갈비전문 브랜드의 RMR 진출 배경은 명절선물세트에서 시작된다. 자사에서 판매 중인 다양한 구이류를 선물하고 싶어하는 고객 니즈로 판매가 시작된 경우다. <송추가마골>도 이미 20년 전부터 RMR 제품에 대한 니즈로 브랜드 내에서 판매 중인 모든 갈비류의 선물 세트화를 진행하면서 노하우가 쌓이기 시작했다.
이후 제품의 소분화와 다양화가 진행되고 온·오프라인으로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송추가마골> 기획본부 오덕균 마케팅 팀장은 “<송추가마골>은 특히 10년 전부터 불고기와 LA갈비로 RMR 제품을 선보이고 판매하기 시작했다”며 “고객들이 ‘집에서도 송추가마골이 개발한 다양한 메뉴를 즐기고 싶다’는 니즈를 표현하며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메뉴를 그대로 포장해가는 경우가 워낙 많아 해당 제품들을 편리하게 드실 수 있도록 레트로 패키지화해서 생산하게 됐다”고 RMR 제품 준비 배경을 설명했다.
매장에서 먹는 맛을 집에서도 그대로
<송추가마골> RMR 제품들은 공장에서 직접 생산하고 공장에서 생산이 안 되는 제품은 외주로 생산하고 있다. RMR 제품 중 판매도가 가장 높은 제품은 갈비류와 갈비탕류다. RMR 제품 출시 전 가장 중시하는 것은 현장에서 먹는 맛을 집에서도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재현하는 것이다.
<송추가마골> 갈비류 양념의 경우 그 종류가 많진 않지만 다양한 고기와 만나면서 고기 특유의 맛과 양념이 조화를 이루면서 각 메뉴별 최적의 맛을 낸다. 오 팀장은 “고기의 부위와 특성에 따라 양념을 먹고 뱉는 삼투압현상이 다를 수 있다”며 “이런 숙성과정까지 고려해 염도와 당도 등을 조절하는 여러 번의 테스트를 거쳐 최적의 맛을 찾아내 집에서도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는 갈비류를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종류를 갈비류에 한정하고 있지는 않다. 고기를 활용한 다양한 반찬까지 다채로운 RMR 제품을 준비하며 매번 고객의 반응에 따라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는 노력을 하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 RMR 제품으로 시장에 도전할 것
오 팀장은 <송추가마골>의 장점에 대해 구이류와 갈비탕을 바탕으로 한 오래된 노하우와 믿을 수 있는 맛과 퀄리티, 위생적인 생산, 흔들리지 않는 두터운 충성고객층 보유를 꼽았다. 그는 “2006년 전 매장에서 동일한 퀄리티의 갈비류를 즐길 수 있도록 갈비류의 대량생산과 유통, 위생관리를 할 수 있는 별도의 생산공장을 마련했다”며 “갈비브랜드 최초로 HACCP을 인증받으면서 메뉴의 안정성과 높은 퀄리티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설명했다.
오프라인 점포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RMR 제품의 퀄리티가 다르지 않고 모든 제품이 동일한 맛을 낸다는 것도 강점이다. 최근 배달되는 구이류 맛을 유지하기 위해 발열제가 들어간 용기를 사용하는 것도 그러한 이유 때문이다. 현재 <송추가마골>은 구이전문 브랜드 외 백숙, 베이커리, 커피전문 브랜드도 운영 중으로 각각의 브랜드에서 판매할 다양한 RMR 제품도 함께 준비 중이다.
다만 대부분 제품의 퀄리티 유지를 위해 제품 원가가 높고 내부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양이 한정돼 있어 주로 자사 쇼핑몰과 현장 위주로 판매하고 있다. 오 팀장은 앞으로는 그 통로를 더욱 다양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월 초 오픈 예정인 <송추가마골> 신관 매장 리뉴얼을 통해 마켓 공간을 별도로 오픈해 다양한 RMR 제품을 전시 판매하는 공간을 준비 중에 있으며, 더욱 다양한 제품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RMR 시장에 적극적으로 도전할 예정이다.
◆ 차별화 포인트 3
오래된 노하우
구이류와 갈비탕을 바탕으로 한 오래된 노하우와 믿을 수 있는 맛과 퀄리티, 위생적인 생산, 흔들리지 않는 두터운 충성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다.
메뉴의 안정성
2006년 갈비류의 대량생산, 유통, 위생관리를 할 수 있는 생산공장을 마련하고 갈비브랜드 최초로 HACCP 인증을 받았다.
동일한 품질관리
매장 내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RMR 제품의 퀄리티가 다르지 않고 모든 제품이 동일하다. 최근 배달되는 구이류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발열제가 들어간 용기를 사용하는 이유다.
◆ 코로나19로 커진 RMR 시장
<송추가마골>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 입점 고객은 줄었지만 RMR 제품의 판매율은 더 높아졌다고 전했다. 내부적으로 코로나19로 타 브랜드 제품이 늘고 선택 폭이 넓어지면서 경쟁이 치열해졌다고 체감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2월부터 적극적이고 다양한 마케팅 행사와 홍보, 이벤트 진행으로 판매량이 약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도 재작년에 비해 판매량이 1.5배 더 늘어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