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대처하는 바리스타들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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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대처하는 바리스타들의 자세
  • 김태원 교육팀장
  • 승인 2021.03.15 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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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이야기

다 같이 힘들어하는 이때가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된다. 우리 바리스타들은 어떻게 헤쳐나가면 좋을까? 이 코로나 시대에 잘 이겨내고 있는 카페들은 어떤 카페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이미지 ⓒ www.iclick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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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들이 변화하고 있다. 우리 바리스타들도 예외는 아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변동으로 많은 카페 사장님들과 바리스타들은 가슴을 졸이며 어떻게 하면 이 국면을 헤쳐나갈 수 있을지 궁리하면서 시간을 보내야 했고, 지금도 그렇게 지내고 있다.

 

잘 되는 매장
이렇게 힘든 시기에 살아남을 수 있었고 본인 매장의 아이덴티티를 잘 유지하는 매장의 공통점은 ‘기본에 충실하다’는 것이다. 무언가 화려한 것으로 매장을 운영하기보다는 기본의 충실한 커피 추출로 커피 본연의 맛에 집중했던 카페들이다. 로스팅을 직접 하거나 에스프레소 커피에 집중하여 손님들에게 보다 더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맛을 제공했던 것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였다.


스페셜한 커피
그 첫 번째 카페는 <리플로우>다. 동교동과 연남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스페셜티 커피를 사용하고 있다. 핸드드립 커피가 시그니쳐 메뉴이며 카페라떼 역시 손님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메뉴이다. ‘리플라워’라는 뜻은 ‘꽃이 다시 피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리플로우>는 영어 ‘리플라워’의 줄임말이다. 카페 이름처럼 2021년 새로 피워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첫 번째 카페를 소개했다.

 

끊임없는 자기계발
두 번째로 소개할 카페는 <커넥츠>이다. 합정역 근방에 위치하고 있으며 다른 카페들과 차별화된 점은 개인카페이면서 다양한 사업들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로스팅을 통한 원두도 매납품하며 다양한 대회에 출전하고 입상하고 있으며 벌어드린 수익금으로는 어린이 재단에 기부를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2명의 커피 감별사를 두어 커피의 퀄리티를 유지하게끔 하고 있으며 커피 퀄리티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는 카페이다. 직접 개발한 크림을 활용하여 만든 아인슈패너가 시그니처 메뉴이다. 바리스타들에게 단순히 카페 운영 뿐만이 아니라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다양한 사업확장에 좋은 본보기가 되는 카페이기도 하다. 

 

기본에 집중
세 번째로 소개할 카페는 <오우야>다. 이탈리아의 전통카페처럼 의자와 테이블이 없이 바 형태로만 운영이 되는 카페이다. 의자와 테이블이 없이도 이탈리아처럼 충분히 운영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카페이다. <오우야>는 에스프레소가 시그니처 메뉴이며 에스프레소를 활용한 기본메뉴에 집중하여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기도 한다. 

 

위에서 언급했던 3개의 카페를 보면서 힘들고 어려울 때 요행을 바라기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에스프레소 커피나 핸드드립 커피에 집중하고 끊임없는 자기계발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임을 깨닫게 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많은 CEO들과 바리스타들에게 경력개발에 계기가 되고 예비 창업자들에게는 매장의 콘셉트나 운영 노하우에 도움이 되기를 빌어본다. 

 

카페플래닝커피학원 김태원 교육팀장  카페플래닝커피학원 교육팀에서 교육팀장을 맡고 있으며 카페메뉴, 커피교육 수업을 담당하고 있다. 동경 Key coffee 핸드드립 및 에스프레소 과정을 수료하고 미국 호텔협회 CGSP과정을 수료했으며 다양한 커피 교육 강의와 카페 컨설팅 활동을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커피 및 카페창업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조금 더 쉽고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e-mail  : robotktw@naver.com

 

 

 

*CEO스터디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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