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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주연
  • 승인 2021.02.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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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루에프씨 <바른치킨> 마케팅 파트 정윤경 파트장

목표한 수치에 도달했지만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마케팅도 있고,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성과를 측정하는 방법 때문에 평가가 엇갈리기도 한다. 마케팅 수행 이전에, 타깃의 기대효과를 명확하게 설정해야 보다 성공적인 마케팅이 이루어질 것이다.

(주)이루에프씨 바른치킨 마케팅 파트 정윤경 파트장  ⓒ 사진 황윤선 기자
(주)이루에프씨 바른치킨 마케팅 파트 정윤경 파트장 ⓒ 사진 황윤선 기자

 

그동안 브랜드의 내실을 다져오다 작년부터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하며 (주)이루에프씨 브랜드 가치에 공감하는 점주,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브랜드의 성장과 함께 한 정윤경 파트장은 좋은 제품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업계에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  


끈끈한 인연
(주)이루에프씨는 ‘식(食)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다’라는 철학으로 <바른치킨>, <통파이브>, <땡큐맘치킨>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정윤경 파트장은 브랜딩, 광고 및 프로모션 기획 등 마케팅 파트를 총괄하고 있다. 정 파트장은 사실 이루에프씨에 두 번이나 입사지원을 하였다.

매장 운영 관리 모집 부분으로 면접을 봤다가 떨어진 후 타 업종의 프랜차이즈에서 근무하다가 다시 마케팅 입사 공고를 접해 지원했다. 그렇게 4년 전 <바른치킨> 가맹점이 70개일 때 입사하여 현재 210개까지 질적, 외적으로 성장해온 과정에서 보람을 느끼는 정 파트장.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이 브랜드를 알고 호응해 주실 때 성취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이전에 혼자 진행한 업무를 이젠 든든한 팀원들과 함께 하며 더욱 즐겁게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전용유 한 통으로 58마리만 조리하는 <바른치킨>은 작년 5월 8일 ‘58쏜닭’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첫 구좌가 오픈되자마자 홈페이지 서버가 마비되고 문의가 많이 접수되어 팀원들이 발을 동동 굴렸던 상황이 떠오릅니다. 다행히 곧 서버가 복구되었고, 네이버 실시간 검색에 올라 <바른치킨> 론칭 이례 가장 많은 검색량을 기록했던 프로모션이었습니다.”


마케팅의 기본
정 파트장은 ‘정확한 타깃 설정’과 ‘성과측정’, 그리고 ‘고객 반응의 모니터링’이 마케팅과 홍보의 기본이라고 말한다. “프로젝트별 타깃에 따른 매체 선정 및 소재 기획이 이루어집니다. 프로젝트가 끝난 이후 성과에 대한 측정이 정교하게 이뤄져야 하며 이 데이터베이스는 브랜드의 자산으로 쌓이게 됩니다.

추후의 마케팅은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보다 정교하게 이뤄져 기업의 마케팅 비용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목표 수치의 정량적 측면을 확인했다면 실제 고객 반응을 세밀하게 모니터링하여 정성적 평가를 해야 합니다. 어떤 부분에서 고객이 만족하였는지, 혹은 불만족했는지 채널별로 확인하여 향후 마케팅 기획에 반영하여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바른치킨>은 고객이 눈으로 보고 믿을 수 있도록 치킨이 몇 번째로 튀겨졌는지 알리는 ‘치킨실번제’를 시행하고 있다. 정 파트장은 <바른치킨> 마케팅의 장점으로 눈으로 보이는 신뢰를 꼽는다. 고객의 시선에서 출발하여 치킨을 구매할 때 느낀 불충분한 요소를 해소시키는 것이 브랜드 마케팅의 방향이다. 치킨에 진심을 더해 고객이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신뢰를 주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주)이루에프씨 바른치킨 마케팅 파트 정윤경 파트장  ⓒ 사진 황윤선 기자
(주)이루에프씨 바른치킨 마케팅 파트 정윤경 파트장 ⓒ 사진 황윤선 기자

브랜드의 가치
“현재의 프랜차이즈는 제품력과 유통은 기본이며 더 나아가 우수한 교육 시스템을 통해 가맹점주들의 기본 역량을 높이는 것이 기업과 브랜드의 흥망성쇠를 좌우한다고 느꼈습니다. 본사와 가맹점주의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브랜딩과 마케팅이 이루어져야 장기적으로 가맹점과 프랜차이즈 본사가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바른치킨>은 지난 6년간 가맹점 운영을 정비하고 메뉴를 개발하며 내실을 다져 고객만족을 이끄는 맛과 시스템을 갖추었다. 작년 초부터 다양한 채널을 통해 브랜드를 알리고 고객과 소통하는 시도를 시작했으며 이에 <바른치킨>을 기억하고 찾는 점주와 고객이 늘어났다.

2021년도에는 대중매체를 활용하여 보다 넓은 타깃에게 <바른치킨>만의 색깔 있는 광고를 전하고자 한다. “브랜드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하고 MZ 세대와 활발하게 소통하도록 전문성을 갖춘 외부 대행사와의 협업을 진행 중입니다. 곧 TV와 디지털 매체를 통해 차별화된 광고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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