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를 클린존으로 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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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를 클린존으로 만드는
  • 조주연
  • 승인 2021.01.1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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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쿠쿠홈시스

밥솥을 주력 아이템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렌털 기업으로 더 많이 알려진 쿠쿠. 2010년부터 렌털 사업을 시작하면서 가파르게 성장해 왔지만, 위생이 중시되는 코로나19 시대를 맞이하면서 더욱 어울리는 기업이 되고 있다. 점포 주방에서 사용하는 모든 물을 정수하는 인스퓨어 시스템은 물론, 대형 공기정청기와 끓인물정수기, 셀프 관리가 가능한 비데 등이 있어 청결한 점포를 만들어가고 싶어하는 프랜차이즈 본사 그리고 점주들에게 점점 더 매력적인 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주)쿠쿠홈시스 ⓒ 사진 황윤선 기자
(주)쿠쿠홈시스 ⓒ 사진 황윤선 기자

 

밥솥에서 렌털 사업까지, 만능기업 쿠쿠
밥솥의 대명사이기도 한 쿠쿠는 1978년에 성광전자로 시작한 (주)쿠쿠전자에서 시작됐다. 쿠쿠전자는 40년 넘게 밥솥 개발 및 생산에 매진해 오고, 1998년에는 독자 브랜드인 ‘쿠쿠(CUCKOO)’를 선보인 후 1년 만에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쿠쿠전자를 밥솥 브랜드로만 알고 있지만, 사실 2010년부터 렌털 사업을 시작해 많은 성장을 해왔다. 2017년에는 렌털 사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7년 쿠쿠홈시스를 인적 분할해 설립했고, 2018년에는 ‘인스퓨어(Inspure)’를 론칭해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청정 생활가전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쿠쿠홈시스의 주력 아이템인 렌털 시스템은 개인 고객들의 만족도도 높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 때문에 위생 관리의 필요성이 높은 F&B사업장에서 이용하면 더 효율적이다. 이를 위해 쿠쿠홈시스에서는 2020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다양한 업체 및 프랜차이즈 본사들과 협업을 시작했다. 현재 <요거프레소>, <롤링핀>, <나인블럭> 등의 본사와 협업 중이며 다른 브랜드와도 조율 중이다. 타사 대비 저렴한 렌털 요금은 물론 이용할 수 있는 품목이 다양하기 때문에 패키지로 이용해 관리를 일체화하기도 했다. 

쿠쿠홈시스에서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협업이라는 단어에 어울리는 바이럴 마케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쿠쿠홈시스 제품을 사용하는 점포를 온오프라인 콘텐츠로 소개하면서 두 브랜드가 동시에 마케팅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쿠쿠홈시스 정수기로 깨끗한 물을, 공기청정기로 깨끗한 공기를 만들어내는 점포 제품과 점포의 장점을 동시에 알릴 수 있는 것이다. 앞으로는 이러한 마케팅 및 교육 분야를 확대할 예정인데, 규모가 작은 프랜차이즈 본사 또는 프랜차이즈 본사를 목표로 하는 개인 점포에는 CS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하면서 상생하는 관계를 가질 예정이기도 하다.

(주)쿠쿠홈시스 ⓒ 사진 황윤선 기자
(주)쿠쿠홈시스 ⓒ 사진 황윤선 기자

 

(주)쿠쿠홈시스 ⓒ 사진 황윤선 기자
(주)쿠쿠홈시스 ⓒ 사진 황윤선 기자

인스퓨어 솔루션의 시작
정수기를 시작으로 렌털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타 브랜드와 비교해 볼 때 쿠쿠홈시스의 성장률은 훨씬 높은 편이다. 월 이용료가 부담스러운 고객들을 위해 업계 최초로 자가관리형도 도입했을 정도로 제품뿐만 아니라 기술력도 뛰어나다. 여기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F&B 업종에 자신 있게 내놓은 서비스가 인스퓨어 솔루션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클린 워터존’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위생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지금 클린 워터존은 좋은 반응을 얻을 수밖에 없다. 김정현 영업총괄매니저는 “그동안 정수된 물은 주로 직접 마시는 음용수로만 사용돼 왔어요. 하지만 요즘은 그릇을 씻거나 음식을 만들 때 사용되는 물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어요. 그래서 저희가 고객에게 닿는 모든 물을 깨끗하게 정수하고 있다는 의미의 ‘클린 워터존’을 만들었고, 점포 입구에 인증 마크를 붙여 놓으면서 고객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더 많은 ‘클린 에어존’을 만들어 예민한 고객들도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점포로 만들어나간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좋은 제품과 서비스가 많은 만큼 비용 부담도 높아질 수 있어 다양한 할인혜택도 많이 진행하고 있다. 시스템은 업그레이드하고 싶지만 현재의 고정비도 부담스러워하는 고객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의 경우 본사와 MOU를 통해 신규 서비스 및 더 높은 폭의 할인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저희가 특히 중시하는 것은 고객의 소리를 많이 듣는 것입니다. 저희보다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정말 고객친화적인 제품이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점주는 물론 점포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쿠쿠홈시스의 제품을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쿠쿠홈시스는 전용복지몰이 있어 직원들은 직원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는데, 이 혜택을 본사의 직원뿐만 아니라 점포의 점주 및 직원들에게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쿠쿠홈시스의 직원들도 만족하면서 구매하고 있기 때문에 할인 확대는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쿠쿠홈시스 김정현 영업총괄매니저 ⓒ 사진 황윤선 기자
(주)쿠쿠홈시스 김정현 영업총괄매니저 ⓒ 사진 황윤선 기자

고객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제품 라인업 확장
점포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정수 시스템이지만 이밖에도 점포의 질을 높일 있는 청정 생활가전은 다양하다. 라면이나 커피 등에 필요한 끓인물을 이용할 수 있는 인앤아웃 100도씨 끓는 물 정수기, 34평형까지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는 울트라12000, 필터 관리가 편리한 인스퓨어 이지 필터 방수 비데 등도 있어 점주들의 선호도가 높다.

“최근 정수기 코크의 위생관리가 이슈가 되기도 했는데, 쿠쿠홈시스의 제품은 코크 바깥 부분까지 살균이 가능합니다. 인앤아웃 10’s 정수기는 원터치 필터 교체가 가능해 건전지를 교체하는 것처럼 필터를 바꿀 수도 있고요. 이렇게 제품의 라인업을 확장하면서도 기능에 중점을 두어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쿠전자의 메인 아이템인 밥솥 역시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쿠쿠밥솥의 밥이 맛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업소에서 이 맛을 유지하는 게 쉽지 않았던 것. 그래서 최근에는 쿠쿠밥솥에 밥을 하고 보온만 대형밥솥에서 하면서 밥맛을 유지하는 색다른 방법도 시도하고 있다. 실제로 반응이 좋아서 몇몇 점포에서는 쿠쿠전자의 여러 밥솥들을 진열해 놓으면서 밥맛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처럼 쿠쿠전자와 쿠쿠홈시스는 코로나19에 어울리는 청정 시스템 구축,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셀프 관리형 서비스 등 고객 친화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렌털 시장 내 점유율을 높이면서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인 정수기를 필두로 인스퓨어 브랜드, 클린존 시스템을 발전시키며 1차 고객인 점주, 2차 고객인 점포의 손님 등 모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이 계획이자 목표다.


본사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652 쿠쿠빌딩 7층
렌털문의 1577-0010 / 서비스문의 1588-8899
홈페이지 www.cuck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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