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카페쇼를 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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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카페쇼를 돌아보다
  • 김태원 교육팀장
  • 승인 2021.01.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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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이야기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과 많은 바리스타들 그리고 카페창업과 관련된 업체들은 1년 중 겨울 만을 기다리는 분들이 적지 않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이날을 위해 준비하고 계획한다. 바로 카페쇼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많은 업체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서울 카페쇼에서 눈에 띄는 업체들은 친환경 물품 업체들이었다. 카페는 테이크아웃을 많이 하는 가게이기 때문에 플라스틱 사용량이 굉장히 많다. 따라서 그에 대한 방안책이 마련되지 않아 골머리를 썩고 있지만 최근에는 카페들이 사용할 만한 친환경 업체들이 자사의 제품들을 선보이며 홍보하고 있다. 손님들의 시민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약간의 비용이 청구되더라도 이런 친환경 제품들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가고 있다는 증거가 되기도 한다.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분들도 다양한 테이크아웃 제품으로 본인의 카페를 어필해보는 것은 어떨까?

 

커피머신의 변화; 하이엔드 커피머신
두 번째로는 커피머신의 변화이다. 커피머신은 보급형에서부터 하이앤드 머신까지 다양한 기계가 즐비하다. 최근에는 하이엔드 머신이 각광받고 있다. 따라서 많은 업체들이 하이엔드 머신을 보유하려고 하고 있으며 이번 카페쇼에서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다양한 하이엔드 머신을 선보이고 있었다. 기존의 커피머신들이 표현하지 못했던 디테일한 맛도 추출이 가능해 바리스타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었다. 내가 만약 카페를 오픈한다면 어떠한 커피머신을 구매하여야 할지 고민하신 분들이라면 하이엔드 커피머신을 추천하다. 

 


커피 外 음료의 인기
세 번째로는 국내 차 시장의 성장과 밀크티의 발전이다. 많은 프랜차이즈 카페들과 개인카페들은 홍차와 더불어 허브티 정도로 티를 팬매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국내 차 회사들의  많은 발전과 더불어 소비자들의 입맛도 다양해지고 있다. 그리고 수입의 티 회사들은 밀크티 만들어 시음과 동시에 메뉴개발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처럼 카페는 커피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복합식음료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었다. 내년에는 밀크티를 판매하는 카페들과 프랜차이들이 많이 론칭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처럼 밀크티를 많이 만들고 시음해본 카페쇼는 없었을 정도로 밀크티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예비창업들은 창업을 하기 전 카페시장을 탐색해 볼 필요가 있다. 어떠한 커피를 쓸 것인지, 어느 커피머신을 사용할 것인지, 어떠한 메뉴구성을 만들어야 하는지 막연한 생각만으로 카페를 준비하고 마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이번 카페쇼 리뷰를 통해 창업을 준비하고 매장을 운영하는 이들에게 카페시장의 변화에 앞서 나갈 수 있는 아이템을 선점해 나가기를 바란다. 

 

 

카페플래닝커피학원 김태원 교육팀장 카페플래닝커피학원 교육팀에서 교육팀장을 맡고 있으며 카페메뉴, 커피교육 수업을 담당하고 있다. 동경 Key coffee 핸드드립 및 에스프레소 과정을 수료하고 미국 호텔협회 CGSP과정을 수료했으며 다양한 커피 교육 강의와 카페 컨설팅 활동을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커피 및 카페창업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조금 더 쉽고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e-mail : robotkt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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