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차 마시고 힘내 호잇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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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차 마시고 힘내 호잇차!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12.23 0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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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차> 건대점

사람들이 자신의 음료를 먹고 기분이 좋아진다면 행복하다는 <호이차> 건대점 이지혜 점주.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일수록 긍정적인 마음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본사와 소통을 통해 배달, 신메뉴 출시, 새로운 서비스 등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다.  

호이차 건대점 ⓒ 사진 황윤선 기자
호이차 건대점 ⓒ 사진 황윤선 기자

 

소통이 잘 되는 브랜드
“<호이차>의 맛, 분위기, 검증된 매출, 심지어 마크에까지 반했어요” 이지혜 점주는 커피가 너무 좋아 13년 다니던 직장을 관두고 커피숍에서 2년간 일하며 카페 창업을 준비했다. 어느 날 형부가 운영하는 숭실대점을 방문하곤 맛부터 분위기, 마크에까지 반해 모든 메뉴의 맛을 보고 <호이차>와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이 점주는 건대점을 오픈하면서 홀로 창업을 한다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호이차>만의 다양한 메뉴와 레시피, 정기적인 신메뉴 출시, 그리고 재료구매가 편리한 물류 시스템(주문하면 익일 배송시스템) 덕분에 원하던 창업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이 점주는 본사와 점주 간의 활발한 소통을 <호이차>의 최고 장점으로 꼽았다. 일주일에 한두 번 슈퍼바이저에게 매장 메뉴와 운영 체계, 건의사항 등을 이야기하고 본사는 의견을 수렴해 메뉴 개발, 서비스 활성화에 나선다. 또는 점주가 자신의 지역 환경을 고려하거나 고객층의 추세에 맞는 신메뉴, 계절메뉴에 대한 아이디어를 본사에 이야기하면 테스트를 거쳐 출시하기도 한다. 이 점주는 이것이 본사와 점주가 상생해나갈 수 있는 길이라고 말한다.

작년 7월부터 <호이차> 건대점 운영을 시작한 이 점주는 상권을 중요하게 여겨 유동인구가 많은 대학교 밀집가에 자리를 얻었지만 코로나19를 맞아 위기에 닥쳤다. 하지만 본사와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배달을 시작했다. 현재 <호이차> 건대점은 언택트 매출이 매장의 매출보다 많을 정도로 배달 매출이 늘었다.

호이차 건대점 ⓒ 사진 황윤선 기자
호이차 건대점 ⓒ 사진 황윤선 기자

 

기분 좋은 가게
<호이차> 건대점이 그저 배달로 유명한 것은 아니다. <호이차> 건대점에서 배달을 시키면 이 점주에게서 사랑스러운 쪽지를 받을 수 있다.

이 점주는 배달 판매를 시작한 이후 얼굴을 보지 못하는 배달 손님에게 손편지를 쓰고 있다. 버블티는 꼭 흔들어 드시라던가, 소스를 많이 넣어달라는 손님에겐 ‘손님의 많다는 기준이 저와 다를지도 몰라 따로 담아 드렸어요*^^*’와 같은 쪽지를 남긴다. 이 점주는 기분 좋은 서비스가 기본이라며 고객마다 ‘식사하셨나요?’라며 인사라도 한마디 더 하고, 사소한 것도 물어보곤 한다.

섬세한 서비스로 고객들을 감동시키는 <호이차> 건대점은 ‘청결’을 중요시한다.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니만큼 음료 제조도 깨끗하게, 빨대를 꽂아드릴 때도 위생 장갑을 꼭 끼고 꽂아준다. “좋은 점포라는 말은 종이 한 장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하기 싫고 귀찮고 힘들다며 안 할 때, 조금 더 신경 써서 실행하다 보면 좋은 점포가 돼가는 것 아닐까요.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다’는 그 행복한 한마디를 듣기 위해 저는 오늘도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호이차 건대점 이지혜 점주 ⓒ 사진 황윤선 기자
호이차 건대점 이지혜 점주 ⓒ 사진 황윤선 기자

이지혜 점주가 이르길…

본사를 귀찮게 하자
점주들은 프랜차이즈라고 본사가 하라는 대로만 할 게 아니고 언제든 의견을 제시해야 합니다. 그 상권에 맞게 필요한 메뉴나 서비스를 본사에 눈치 보지 말고 자신 있게 얘기하고 본사는 점주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본사와 점주가 같이 살아 나갈 수 있습니다. 
<호이차>의 소통은 본사와 점주, 서로가 상생할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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