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맞춤 서비스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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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맞춤 서비스 가속화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0.12.1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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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특집Ⅰ온택트 시대, 배달 프랜차이즈로 극복 : 시즌 메뉴와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 펼쳐

코로나19는 배달을 가속화 시켰다. 이제 배달은 일상이자 필수가 됐고, 외식업계는 배달 서비스를 강화했다. 외식업계는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신메뉴 출시와 함께 배달 어플 이벤트 등을 준비했다. 특히 프랜차이즈 본부는 배달 신메뉴 개발은 물론 배달 어플 지원 등 다방면에서 가맹점을 위한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또한, 배달 맞춤형 서비스 내지 배달 전용 용기 등으로 맛과 청결 면에서 더욱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프랜차이즈 본부의 배달 서비스 강화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 사진 업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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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전용 용기 등장 
외식업계에서는 가을 시즌 신메뉴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배달을 겨냥한 신메뉴를 출시하면서 배달 어플을 통한 이벤트, 배달 전용 용기 등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커피베이>는 포장과 배달에 용이하도록 레시피를 단순화한 신메뉴를 개발해 10월부터 선보였다. 이번  신메뉴는 집에서 간편하게 식사대용으로 주문해 즐길 수 있는 베이커리로 브리오슈 버거 빵과 반미 바게트를 활용한 에그 샌드위치 등 총 5종의 제품이다.

에그 반미 샌드위치, 에그 번, 크랩 번, 미트 번, 딸기 에그 번 등은 출시하자마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부드럽고 폭신한 과자 다쿠아즈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뚱쿠아즈’, 크루와상을 와플처럼 즐길 수 있는 ‘샌드 크로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과자 5종 ‘스낵의 정석2’ 등 다양한 디저트도 출시해 배달 메뉴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맘스터치>는 모든 메뉴에 주문 후 조리하는 ‘애프터 오더 쿡(After order cook)’ 방식을 적용해오고 있다. 주문 후 조리로 배달에 소요되는 시간은 더 늘어나지만, 미리 조리된 제품에 대비해 맛과 신선도가 뛰어나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본사 커피랩 매장에 커피 캔 밀봉 방식을 실험적으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대표 메뉴 니트로 커피를 주문하면 직원이 매장에서 갓 내려 캔에 담아 밀봉한다. 알루미늄캔 밀봉 시 기존 포장용기 대비 보냉 보관의 효율이 높다. 에이드 음료의 경우에도 탄산이 빠지지 않아 언제 어디서나 최적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배스킨라빈스> 배달 수요가 늘면서, 전용 패키지 ‘해피씰(Happy Seal)’을 도입했다. 배스킨라빈스의 핸드팩 제품(파인트·쿼터·패밀리·하프갤런) 전체에 적용되는 해피씰은 제품 리드(뚜껑)와 결합된 동그란 링 형태다. 제품을 완전하게 밀봉하는 기능을 하며, 배달 과정에서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할 수 있다. 배달 주문시 안심 패키지(300원)를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BBQ>는 배달의 민족과 쿠팡이츠를 통해  BBQ 전 메뉴 최대 8,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행사기간 동안 각 앱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 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아이디당 1일 1회 사용이 가능한 이벤트다. <BBQ>는 배달앱 요기요에서 신메뉴 ‘광희나는 메이플버터갈릭’ 치킨 5,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네고왕>을 계기로 새 모델 황광희와 함께 한 광고 영상이 300만 뷰를 기록하는 등 주목받으면서 벌인 이벤트다. 신메뉴 ‘메이플버터갈릭’ 치킨 단품과 5가지 구성의 세트 메뉴 등 총 6종의 시리즈 메뉴 대상이다.

 

ⓒ 사진 업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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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메뉴와 이벤트 
CJ푸드빌이 운영하는 <계절밥상>은 가을맞이 신메뉴를 출시하고 ‘낙·갈·새 가을 축제’를 시작했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계절밥상>과 친구를 맺으면 최대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배달 서비스도 강화하면서 지난 8월 배달 전용 브랜드 <빕스 얌 딜리버리>를 서울 서초구에서 배달 시범 서비스를 한 뒤 강동, 강서, 마포, 인천 계양 등 11개 지역으로 배달 가능 지역을 넓혔다.

<애슐리> 또한 배달 서비스도 함께 강화에 나섰다. 배달앱을 통해 주문하면 스테이크, 폭립, 파스타 등 애슐리 메뉴 8가지를 배달해주는 ‘애슐리 홈뷔페 딜리버리’ 서비스 지역을 연내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푸라닭치킨>은 11월 6일 치킨 신메뉴 2종 ‘투움바 치킨’ ‘제너럴 핫 치킨’과 사이드 메뉴 ‘블랙 치보샤’ 출시했다. ‘배달 음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요즘, 더욱 다양한 맛으로 즐기실 수 있도록’ 고심한 메뉴다. 세계 각국의 특색 있는 메뉴들을 조화롭게 치킨에 녹여낸 것이 특징이며 매운맛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췄다.

배달 시장이 완전히 안착되면서 전용 용기 및 메뉴에 대한 개발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환경 문제도 함께 떠오르면서 친환경 전용 용기에 대한 연구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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