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커피 배달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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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커피 배달 전문점
  • 조주연
  • 승인 2020.11.30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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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아에> 마곡점

다양한 오피스 건물이 가득한 마곡역 인근에 자리한 <카페아에>. 지인이 운영하는 점포를 보고 운영을 시작해 현재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4시간 운영이 쉽지 않지만 꾸준한 매출과 믿음직한 직원들과 함께하면서 2호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페아에 마곡점 ⓒ 사진 조주연 팀장
카페아에 마곡점 ⓒ 사진 조주연 팀장

 

 
동업으로 시작한 배달 커피 전문점
우연히 지인이 운영하고 있는 <카페아에> 일산점을 방문했던 전준환 점주. 운영하는 모습을 보니 좋은 아이템이라는 확신이 들었고, 마침 상황이 잘 맞았던 친구와 함께 동업을 하기로 했다. 그렇게 마곡역 근처에서 지난 7월부터 운영을 시작했고, 24시간 운영을 하면서 보람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동업을 하다 보니 24시간 내내 책임을 질 수 있는 관리자 한 명이 상주할 수 있다는 것은 무척 장점이기도 하다. 

창업이 처음이었던 전 점주는 처음에는 하루에 20시간 정도 일하기도 했지만, 지금도 14시간 이상 일할 정도로 열정이 넘친다. “언제 손님들이 올 지 모른다는 생각에 점포를 비울 수가 없었어요. 오픈 초창기에는 만 이틀을 제대로 자지도 못한 적도 있지만, 그만큼 매출이 따라주다 보니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24시간 동안 운영을 하다 보니 조금 넉넉하게 사람을 쓰고 있는데, 이 또한 매출이 안정적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주변에 사무실이 많기 때문에 오피스 고객들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되지만, 사실 아파트나 빌라,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분들이 고객이라는 것은 놀라운 부분이기도 하다. 그래서 새벽에 가장 배달이 많기 때문에 24시간 오픈은 큰 장점이기도 하다고. 또 음료를 테이크아웃하는 고객들은 <카페아에>의 또다른 홍보대사이기도 하다. 투명한 캔에 음료를 들고 다니면서 마시다 보니 저절로 홍보가 되기 때문이다. 

카페아에 마곡점 ⓒ 사진 조주연 팀장
카페아에 마곡점 ⓒ 사진 조주연 팀장

 

예상보다 높은 행복한 매출
역시 가장 주문이 많은 것은 아메리카노지만, 매출을 좌우하는 것은 사라다빵이다. 빨리 품절되는 만큼 사라다빵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매출 차이가 크기도 하다. <카페아에>의 자랑이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속이 꽉 찼기 때문에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다. 배달 어플도 이용하고 있지만 자체 배달을 위주로 하다 보니 배달 직원까지 합쳐 총 8명이 함께 일하고 있다.

전 점주가 가장 만족하는 것 역시 매출이다. 개인카페의 하루 매출을 밤과 새벽 타임에 채우고 있기 때문이다. 예상했던 것보다 매출도 1.5배 이상이라 더 열심히 하고 있다고. “창업도 커피도 배달도 처음이지만 편하게 소통하는 본사가 많은 도움이 됩니다. 대기업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시스템은 체계적일 지 몰라도 오히려 기계적인 부분이 있는데, <카페아에>는 피드백도 빠르고 의사소통도 편해서 여러 모로 만족하고 있어요.”

아직 운영한 지 얼마 안 됐지만 운영 노하우도 많이 배웠기 때문에 점포를 하나 더 늘리는 것이 전 점주의 현재 목표다. 배달 매장이기 때문에 굳이 임대료가 비싼 점포를 찾을 필요가 없어 부담이 덜하고 동업자가 있기 때문에 관리도 더 잘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면서 현재의 매장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고 싶다. 

 

카페아에 마곡점 ⓒ 사진 조주연 팀장
카페아에 마곡점 ⓒ 사진 조주연 팀장

 

전준환 점주가 이르길…
모든 일을 직접 다 해 보세요
 
저와 동업자 친구는 모두 창업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열심히 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서 정말 열심히 일했어요. 하루에 20시간을 일하기도 했고 지금도 두 명 중 한 명은 늘 매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또 처음으로 오토바이 배달을 해보기도 했고요. 일단 창업을 했다면 점포 내 모든 일이 내 일이라고 생각하고 전부 다 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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