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자영업자, 매출 감소규모 ‘평균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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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자영업자, 매출 감소규모 ‘평균 45.7%’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0.11.1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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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밤X알바콜, “정기 설문조사로 소상공인 현장 목소리 전할 것”

‘알밤’(대표 김진용), ‘알바콜’(대표 서미영)이 공동으로 설문 조사한 자영업자 운영 실태 파악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코로나19 이후 매출변동 실태’를 주제로 실시했다. 설문 기간은 10월 26일부터 11월 4일까지 9일간이며, 전국 소상공인 431명이 참여했다. 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72%다.

설문 참여 소상공인의 84.5%가 코로나19 이후 ‘월 매출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특히, ▲오락/여가 ▲숙박업 소상공인 100% 모두 매출 감소를 호소했다. ▲부동산/임대(95.0%) ▲식/음료(85.9%) 등의 업종에서도 타격이 컸다.

매출 감소를 겪은 소상공인 비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경기(84.9%) ▲서울(84.6%) ▲인천(78.3%) 순으로 매출이 줄었다. 전국구로는 울산, 부산, 경남 세 곳이 매출 감소 비율이 가장 높았다. 수도권 외 지역을 보면 ▲울산(100.0%) ▲부산(95.8%) ▲경남(95.7%) ▲충북(88.9%) ▲전북(84.6%) 순이다.

구체적인 월 매출 감소 규모는 주관식 답변을 통해 파악했다. 그 결과, 평균 45.7%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종별은 ▲약국이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월 평균 매출 -70.0%로 타격이 가장 컸다. 이어 ▲정보/통신판매(-53.2%) ▲부동산/임대(-52.4%) ▲의류/잡화(-50.0%) ▲도/소매(-45.7%) ▲숙박(-45.0%) ▲음식점/식음료(-42.3%) ▲미용/화장품(-42.0%) 순으로 집계됐다.

설문조사를 진행한 알밤과 알바콜은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와 확진자 방문으로 인한 폐쇄·업무정지 조치가 잇따르면서 소상공인의 직간접적인 경제적 손실이 불가피했다고 분석했다.

알밤과 알바콜은 소상공인의 매장 운영을 돕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기 위한 정기 설문조사를 앞으로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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