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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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전해요
  • 조수연 기자
  • 승인 2020.10.0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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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익공방> 장나영 대표

취미로 만들던 케이크를 이젠 직업으로 만들게 되었다. 장나영 대표의 열정이 고객들의 케이크에 달콤함을 더할 것이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케익공방>을 찾는 고객들에게 행복을 전하기를 기대한다.

케익공방 장나영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케익공방 장나영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배우에서 파티시에로 변신한 장나영 대표. 10년째 단골 고객으로 방문하던 <케익공방>을 인수하면서 취미가 직업이 되었다. <케익공방>의 케이크를 좋아하는 고객들을 보면 케이크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더욱 커진다.  

 

배우에서 파티시에로
<케익공방>은 고객들이 원하는 케이크를 주문하거나 직접 방문을 해서 만들 수 있는 곳이다. “케이크에 연인의 사진을 올려 마음을 전할 수도 있어요. 부모님 생신, 친구 생일, 기업 행사 등에도 케이크는 좋은 선물이 되고 있습니다.” 배우로 일한 장나영 대표는 10년 동안 <케익공방>을 찾던 단골 고객이었다. 이벤트를 좋아하는 장 대표는 가족, 지인의 생일 때마다 케이크를 만들러 <케익공방>을 방문했다. 인연이 이어져 작년 11월에 <케익공방>을 인수하게 되었다. 케이크 만들기가 취미에서 직업이 된 것.

“취미로 시작했지만 내 가게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어요. 밤낮으로 아이싱을 연습하고, 좋아하는 클래스가 열리면 경기, 부산으로도 배우러 갔어요.” 또한 레터링 케이크, 인형 케이크, 꽃 케이크를 마스터하기 위해 영상을 보고 디자인도 구상하면서 연구를 했다. 장 대표는 여러 도전을 해온 것이 고객들이 원하는 디자인에 맞추어 케이크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전한다.


즐거운 마음으로
누군가를 위해 케이크를 주문하고 만드는 고객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케익공방>을 찾는다. 장 대표는 고객들의 이벤트를 도울 수 있고 고객들을 위해 자신의 재능과 시간을 투자할 수 있음에 행복을 느낀다. “음악을 들으면서 케이크를 만들면 즐겁고 일의 효율도 높아져요. 이 일의 단점이라면, 케이크를 매일 만들고 먹다 보니 다이어트가 걱정이에요.”

케익공방 장나영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케익공방 장나영 대표 ⓒ 사진 이현석 팀장

음악, 미술 등 예술 관련 활동을 해왔으며 배우로 일한 장 대표는 예술을 많이 보고 배운 것이 지금의 일에 도움이 된다고 전한다. “주문 제작 케이크는 고객이 원하시는 스타일의 케이크를 파악하고 거기에 맞춰서 잘 만드는 것이 중요해요. 항상 기대 이상의 감동을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장 대표는 정성을 들여 만든 케이크를 보고 좋아하는 고객들을 볼 때마다 더욱 케이크를 사랑하게 되고 일에 열정이 생긴다. SNS의 비중이 높아지는 시대에서 고객들이 <케익공방>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꾸준하게 SNS를 관리하고 사진을 업로드하고 있다. 맛있게 잘 먹었다, 또 이용하겠다는 고객들이 있어 보람된다.


재미, 보람, 행복
“처음 주문해 주신 고객은 결혼을 앞두고 이벤트 케이크를 주문한 분이었어요. 저에게 감사하다고 선물을 주셨어요. 저도 소중한 날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보람되었고 <케익공방>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고객에게 서비스를 드렸는데, 이후로 그분이 단골 고객이 되셨어요.” 케이크는 일상에서 자주 찾기 어려운 메뉴임에도 단골 고객이 늘어나 행복하다는 장 대표는 정성을 담아 케이크를 만든다. 

장 대표는 더 맛있고 예쁜 디자인의 케이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로부터 사회가 안정되면 프랑스 연수도 다녀와서 업그레이드된 케이크를 만들고 싶습니다.” 다양한 재료와 디자인을 배워 <케익공방>을 성장시키고자 한다. <케익공방>은 앞으로 고객들이 먼 거리를 오가는 불편함을 줄이고 가까이에서 <케익공방>을 찾을 수 있도록 체인점을 준비하고 있다.

“케이크가 생각보다 재미있고 보람 있고 행복한 사업이에요. 성공에 대한 기준은 없지만 열정이 있으면 적어도 실패를 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함께 열정을 잃지 말고 파이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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