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에 충실한 운영으로 매출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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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에 충실한 운영으로 매출 UP!
  • 조주연
  • 승인 2020.08.15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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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떡볶이> 진접점

인천강원 지역 박동진 지사장은 모두가 말리는 <신불떡볶이> 진접점을 양도받아 매출을 두 배 이상 끌어올린 말 그대로 ‘1등 점주’. 고객 만족을 위한 기본적인 노력으로 지금까지 이끌어왔고, 배달 비중이 높았던 터라 올해같이 어려운 시기도 큰 매출 하락 없이 아내 장민아 점주와 함께 알뜰살뜰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신불떡볶이 진접점  ⓒ 사진 조주연 팀장, 창업&프랜차이즈 DB
신불떡볶이 진접점 ⓒ 사진 조주연 팀장, 창업&프랜차이즈 DB

 

지사장이 운영하는 우수 가맹점 
프랜차이즈의 경쟁력을 알아보는 방법 중 하나는 본사 직원들이 가맹점을 운영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소자본 창업에 높은 수익이 확실하다면 욕심이 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천강원 지사장인 박동진 점주가 운영하는 <신불떡볶이> 진접점은 더 의미를 가질 수밖에 없다. “원래 진접점은 다른 점주분이 운영하던 곳이었어요. 여러 가지 이유로 점포를 그만 두겠다고 했고, 제가 그 매장을 인수받기로 했어요. 괜찮은 자리라서 제가 더 성장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으니까요.” 

당시 동생과 함께 운영하던 덕소점은 온전히 동생에게 맡기고, 박 점주는 가족과 함께 진접점 근처로 이사를 와 일을 시작했다. 매출이 매우 낮았기 때문에 주위에서는 걱정이 많았지만, <신불떡볶이>의 장점을 확실히 알았기 때문에 자신 있게 운영을 시작했다. 처음 1년은 매출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어느 시점이 지나가자 매출이 쑥쑥 오르기 시작했다. 덕분에 작게는 두 배, 크게는 세 배까지 매출이 올랐고, 올해 같은 특수상황에서도 배달에 집중한 결과 매출이 안정적으로 지속되고 있다. 

신불떡볶이 진접점  ⓒ 사진 조주연 팀장, 창업&프랜차이즈 DB
신불떡볶이 진접점 ⓒ 사진 조주연 팀장, 창업&프랜차이즈 DB

 

재구매를 유도하는 기본 of 기본
진접은 주택가가 고루 분포돼 있기 때문에 홀과 배달이 비슷한 비중을 차지한다. 홀에 오는 손님에게는 맛있는 떡볶이를 대접할 수 있지만, 배달의 경우 바로 만든 떡볶이를 그대로 전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박 점주는 직접 배달을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힘들지만 배달대행을 이용하게 되면 길게는 한 시간이 걸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손님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빠른 배달인데, 배달이 늦어지면 만족도가 낮아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비대면 배달이 지속되면서 고객과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더욱 적어 친해지기도 쉽지 않다. 그래서 재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가장 맛있는 상태로 배달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 점주는 외부 업무 외 시간에는 모두, 점주는 거의 매일 점포를 지키다 보니 힘들 때도 많다. 처음에는 매출을 높여서 새로운 점주에게 양도하겠다는 생각이있었지만, 약 3년 동안 매장을 운영하며 매출도 올리다 보니 이제는 부부 점주 모두 배장에 애정이 깊어졌다고. 장 점주 역시 초등학생인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적어 아쉽기도 하지만 보람과 재미를 느끼고 있어서 점포 운영을 앞으로도 계속할 예정이다.

“남편이 <신불떡볶이> 지사장이다 보니 힘들어도 제가 여기서 일을 하는 게 많은 도움이 돼요. 저도 자유롭게 개선사항을 말하고 그러면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다른 점포들과 함께 공유하면서 다같이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신불떡볶이 진접점  장민아·박동진 점주 ⓒ 사진 조주연 팀장, 창업&프랜차이즈 DB
신불떡볶이 진접점 장민아·박동진 점주 ⓒ 사진 조주연 팀장, 창업&프랜차이즈 DB

 

장민아·박동진 점주가 이르길…

본사 매뉴얼 그대로
매출을 올리는 데는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게 아닙니다. 기본 레시피에 충실하고 인심 좋게 푸짐하게 그리고 배달의 경우는 여기에 신속함까지 갖춘다면 더욱 좋겠죠. 저 역시 본사의 매뉴얼 그대로 매장을 운영해 나갔을 뿐인데 매출 상승을 이끌어낼 수 있었으니까요. 
<신불떡볶이>뿐만 아니라 점포를 운영하시는 모든 분들이 최선을 다하다 보면 언젠가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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