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바뀐 창업 생태계 최신 현황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가 ‘대한민국 글로벌 창업백서: Korea Startup Index 2019’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창업백서에는 ▲주요 국가별 창업 환경 및 지원정책 ▲스타트업 투자 동향 ▲스타트업 생태계 현황 ▲글로벌 창업 성공스토리 ▲글로벌 진출 필수 아이템 등이 포함됐다.
특히, 코로나19로 바뀐 창업 생태계 현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지 매장 운영이 어려운 기업에 도움이 될 만한 각종 정보도 담겼다. 원격근무, 온라인광고, 라이브 커머스 등 비대면 비접촉 매장 운영에 관한 내용도 수록됐다.
주요 국가별 창업 및 정책동향을 창업백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요 국가는 미국, 일본, 중국, 스페인, 호주, 캐나다, 아르헨티나, 칠레,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레이시아 등이다. 국내와 주요 국가별 스타트업 투자 동향도 짚었다.
본투글로벌센터가 자체 조사 분석한 스타트업 현황 자료가 이번 창업백서에 포함됐다. 본투글로벌센터는 서울, 경기 소재 ICT 관련 기업 208개의 창업 정보를 조사했다. 창업 형태, 창업자 특성, 인적자원, 투자유치, 목표시장, 사업 환경평가 등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전 세계적으로 찾아온 변화 속에 창업백서를 통해 글로벌 진출 목적과 방향을 되짚어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속 국가별 창업 생태계 현황을 살펴보고, 비대면으로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담아놓은 만큼 많은 분들께 양질의 참고자료가 되길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창업백서는 본투글로벌센터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본투글로벌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으로 2013년 9월 개소했다. 주 업무는 유망 기술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이다.
지원 사항으로는 ▲유망 기술 전문 기업 발굴 ▲글로벌 지향 교육·훈련 ▲해외 진출 가교 역할 ▲해외 진출 지속 가능 전문 컨설팅 ▲입주 공간 등이 있다.
특히, 해외 진출에 필요한 법률, 특허, 회계, 마케팅, 투자 유치, 광고 등 전반적인 사항을 내부 전문가들이 1차 진단하고, 2차로 외부 민간 전문 기관에 연계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3년 9월 개소 이래 2019년 12월까지 지원 기업에 투자 유치를 연계한 금액이 5,935억 5,000만 원에 이른다. 컨설팅 건수는 총 1만 1,724건이다. 해외 법인 설립 79건, 해외 사업 계약·제휴 395건, 해외 특허·상표 출원 648건 등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2014년부터는 매년 창업백서를 발간한다.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에 의미 있는 정보를 전달하고, 국내 창업생태계를 알리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