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연구기관 출신 창업자 30억 원 지원…항공우주 · 기초과학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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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연구기관 출신 창업자 30억 원 지원…항공우주 · 기초과학 분야
  • 정경인 기자
  • 승인 2020.07.2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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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협약 통해 연구원 창업 지지
협약 연구기관 총 19개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 이사장 정윤모)이 항공우주, 기초과학 연구기관 출신 우수인력의 창업을 돕는다.

24일 기보는 ‘연구기관 기술사업화 지원 플랫폼(R-TECH밸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R-TECH밸리 협약으로 국내 항공·우주분야, 기초과학지원분야 등의 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세상에서 빛을 볼 수 있게 됐다.

R-TECH밸리는 연구기관 출신의 인력이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직접 창업할 수 있게 돕는 것이다. 보증, 투자 등을 최대 30억 원까지 단계별로 지원한다.

기보와 이번에 협약을 맺은 기관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R-TECH밸리 협약 연구기관은 총 19개로 늘었다.

협약에 따라 연구기관은 연구기관 내 창업을 원하는 연구원 또는 기업을 기보에 추천한다. 기보는 추천받은 기업에 보증·투자 등의 금융지원을 한다. 컨설팅, 기술이전, IPO지원 등 비금융까지 복합 지원에 나선다.

연구기관 출신 인력은 기술력은 있다. 하지만 창업해 상용화 단계까지 오랜 시간과 많은 자본이 소요돼 안정적인 사업자금 확보가 절실하다. 이에 기보가 금융지원에 나서게 된 것이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코로나 이후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원천기술력을 높이고 핵심기술의 국산화를 위한 연구기관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기관의 창업이 활성화돼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경제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기보가 적극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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