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점포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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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점포의 꿈
  • 조수연 기자
  • 승인 2020.06.29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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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봉이김밥> 서울궁동점

특색 있는 메뉴와 맛에 반해 <기봉이김밥>을 선택한 이경우 점주. 외식업 창업이 처음이었고 요리에도 자신이 없었지만 쉬운 매뉴얼과 프랜차이즈 시스템의 도움으로 점포를 오픈했다. 단골 고객들을 모으며 입소문이 난 서울궁동점이 브랜드와 함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기봉이김밥 서울궁동점 ⓒ 사진 조수연 기자
기봉이김밥 서울궁동점 ⓒ 사진 조수연 기자

 

 
특색 있는 메뉴
이경우 점주는 분식 창업을 고민하던 중 지인의 소개로 2018년 1월 <기봉이김밥>을 알게 되었다. 외식창업이 처음이었던 이 점주는 같은 해 4월 서울궁동점을 오픈한다. 일주일 정도 본사에서 메뉴 조리법과 재료 손질법을 교육받았으며 주방 설비 사용법, 발주, 홀 응대 등을 익혔다. “제가 오픈했을 때는 가맹점으로는 처음이었어요.

사람들 인식으로 분식하면 일반적인 메뉴를 떠올리기 쉽잖아요. <기봉이김밥>은 생와사비김밥, 로제떡볶이처럼 특색 있는 메뉴가 있었습니다. 맛도 있었고 저렴한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한 점이 브랜드를 선정한 이유였습니다.” 음식을 만들어 본 적이 없어서 처음엔 겁이 났지만 조리법이 간편하여 쉽게 익힐 수 있었다. 지금은 아내, 직원들과 서울궁동점을 꾸려나가고 있다. 

이 점주는 서울궁동점 근처의 교회를 다니고 있었다. “교회에서 나왔을 때 주변에 음식점이 많이 없다고 생각을 하여 이곳에 오픈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픈한 후부터는 근처에도 음식점이 많이 생겼어요.” 서울궁동점의 입구는 테라스처럼 꾸며져 있다. “이곳에도 벽으로 막아 놓으니 날씨가 좋을 때 고객님들이 많이 앉아 계십니다.” 주로 동네 주민 고객들이 많고 점심시간에는 근처의 병원, 은행의 직원들이 서울궁동점을 찾는다. 일부러 강남에서 오는 단골 고객도 있다. 

기봉이김밥 서울궁동점 ⓒ 사진 조수연 기자
기봉이김밥 서울궁동점 ⓒ 사진 조수연 기자

 

윈-윈하는 브랜드로
<기봉이김밥> 서울궁동점은 배달, 포장, 홀을 운영하면서 꾸준히 매출을 내고 있다. 전체 주문의 1/3이 배달 주문이며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를 이용 중이다. 이 점주는 오픈 전 2일, 오픈 후 3일 동안 본사의 직원이 점포 운영을 도왔다고 말한다. 지금도 문제가 있을 시 전화를 하면 본사에서 바로 대처를 해준다.

기구 구매에도 도움을 주며 배달 앱의 후기에 답변을 달아주기도 한다. 오픈 초기에는 몸이 힘들었지만 6개월이 지나니 자리를 잡고 그 후로부터는 편해졌다. “고객들에게 양을 많이 드리고 있어요. 직원들도 40대 초반으로 젊은 편인데 그런 점도 운영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해요.” 입소문으로 단골 고객을 확보한 서울궁동점은 꿈나무카드를 진행하고 있다. “꿈나무카드 신청이 까다로웠어요. 주방 청결이나 점검도 했습니다.

외식업에서는 맛있다는 말이 제일 보람돼요. 고객들이 이곳에서 한 번 먹어보면 다른 분식집에서는 못 먹는다, 주문 전화받을 때 친절하다고 말씀하십니다. 또 단골 고객들의 소개로 찾아오신 분들도 계시고요. 그럴 때마다 초심을 잃지 말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생와사비김밥과 로제떡볶이의 재구매율이 높으며 신메뉴인 짬뽕밥도 호응을 얻고 있다.
 

기봉이김밥 서울궁동점 이경우 점주 ⓒ 사진 조수연 기자
기봉이김밥 서울궁동점 이경우 점주 ⓒ 사진 조수연 기자

또한 홀 고객의 반은 더치커피를 구매한다. “인근에 2호점, 3호점을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또 서울궁동점을 통해서 서울 지역에 많은 가맹점이 생겨났으면 좋겠습니다. 브랜드 인지도가 생겨서 함께 윈-윈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경우 점주가 이르길…

장기적인 안목 
분식이라는 업종 자체가 초기에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만 노하우가 생기고 점점 익숙해지니 쉬워지더라고요. 외식창업이 처음이고 몸도 힘들었지만 자리를 잡으면서 편해졌어요. 분식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면 괜찮은 업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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