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숯 직화육을 무한대로 즐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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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숯 직화육을 무한대로 즐기다
  • 곽은영 기자
  • 승인 2020.06.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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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기획Ⅰ고깃집의 특별한 경쟁력 : <화로상회>

<화로상회>는 기본에 충실하면서 기존의 무한리필 브랜드가 실현하기 어려웠던 품질과 메뉴 구성의 다양성을 참숯 직화구이 시스템으로 실현했다. 숯불을 사용해 고기의 맛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는 <화로상회>는 가장 보통의 먹거리 ‘고기’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화로상회 ⓒ 사진 업체 제공
화로상회 ⓒ 사진 업체 제공

 

참숯 화로에 삼겹살을 굽는다는 발상
<화로상회>는 요리사 출신의 프랜차이즈 경력자와 디자이너 출신이 만나 지역과 나이, 계층을 뛰어넘어 누구나 선호하는 가장 보통의 먹거리 ‘고기’로 승부수를 던진 브랜드다. 캠핑과 낚시를 즐겼던 두 청년은 야외에서 불을 피워 고기를 구워 먹는 즐거움에 골라 먹는 재미를 더한 다양한 메뉴 구성이 가능할까 물음표를 던졌다.
그렇게 참숯통삼겹살과 옛날생갈비에 막창과 껍데기를 곁들여 직화로 구워 먹는 <화로상회>만의 메뉴가 탄생했다. 김남용, 김창길 공동대표는 “우리가 추구하는 것과 고객이 원하는 것이 일치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가능하다면 참숯 화로에 무엇이든 굽고 싶었다”면서 “<화로상회> 이전에는 캠핑이 아니면 쉽게 불이 붙는다는 이유로 삼겹살을 직화로 구워 먹는 경우가 매우 드물었는데 우리는 숯불 직화구이에 대한 노하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화로상회>는 참숯 직화구이 노하우에 7080세대의 감성을 더해 서민의 정서를 대변하는 복고풍으로 <화로상회>만의 분위기를 완성했다. 

 

화로상회 ⓒ 사진 업체 제공
화로상회 ⓒ 사진 업체 제공

 

다양한 참숯직화구이의 조합
<화로상회>는 유행을 타지 않는 모두의 아이템인 고기에 고객의 취향을 반영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참숯직화구이를 제공하고 있다. <화로상회>의 대표 메뉴는 참숯통삼겹살과 옛날생갈비로 여기에 돼지막창과 돼지껍데기를 곁들인 조합으로 메뉴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두 공동대표는 “<화로상회>의 간판을 걸고 처음 영업을 시작했을 때부터 한결 같이 지켜온 품질 기준에 대한 소신이 있는데 ‘좋은 고기를 정성껏 준비해 기쁜 마음으로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것이다”라며 “먹는 즐거움을 한껏 높인 것이 우리의 정체성이자 동시에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화로상회> 점포 내에는 ‘그 어떤 육류도 참숯 직화육을 이길 수 없다’라는 카피 한 줄이 새겨져 있는데 이것이 이 브랜드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다. 무한리필 시간을 타 브랜드보다 늘린 것 역시 강점이다.

수많은 무한리필 점포 이용시간이 일반적으로 1시간 30분인 것에 비해 <화로상회>는 2시간 30분으로 넉넉하다. 성인 4인 이상이 식사와 술을 즐기기에 부족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가격 역시 합리적으로 책정해 주머니가 가벼운 대학가 상권, 불경기 가족 및 직장인 회식은 물론, 고기 미식가에게도 사랑받는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화로상회 ⓒ 사진 업체 제공
화로상회 ⓒ 사진 업체 제공

 

가맹점 수익 보장을 위한 의지
<화로상회>는 점포 관리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원팩 시스템을 도입해 전문 인력이 아니더라도 손쉽게 주방 업무를 익힐 수 있도록 본부 교육을 체계화하고 있다. 두 공동대표는 “타 업체에서 <화로상회>의 메뉴 구성을 따라 할 수는 있겠지만 품질을 유지하면서 지속 가능한 수익을 이어나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본부의 마진을 최소화해 가맹점의 수익을 보장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본부의 의지가 확고해야만 실현할 수 있는 수익구조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화로상회>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각 가맹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생의 의미를 실천에 옮겨 4월과 5월분 로열티를 50% 감면하고, 기준 매출 이하 점포에 대해서는 로열티 100%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계획된 점포 개점을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다. 각 지역에 거주하는 잠재 고객들의 가맹문의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두 공동대표는 “현재 31개의 점포를 운영 중으로 올해는 80호점까지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기존 점포들의 수익 증대를 위해서는 직화 불족발과 직화 불닭발 등 단품 메뉴를 출시해 4월 말부터 판매하고 1+1 판촉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로상회 ⓒ 사진 업체 제공
화로상회 ⓒ 사진 업체 제공

 

KEYWORD

<화로상회> 경쟁력


  참숯화로 직화구이
숯불 돼지갈비 전문점은 많지만 숯불 직화 삼겹살 전문점은 흔하지 않다. <화로상회>는 숯불 직화구이에 대한 노하우로 어떤 육류 먹거리도 참숯 직화육을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  메뉴의 다양화
<화로상회>는 참숯통삼겹살과 옛날생갈비 그리고 막창과 껍데기를 조합한 다양한 메뉴를 준비하고 있다. 각 구성의 특성을 반영해 이름을 지어 골라먹는 재미를 더했다. 

  매일 재운 돼지생갈비
매일 오픈 30분 전 직접 주물러 재운 돼지갈비는 35년 주물럭 장인의 손맛과 10여년간 개발한 특제 양념 소스로 완성한 것으로 담백함과 고소함, 달달한 맛이 특징이다.  


WHY

왜 <화로상회>를 창업해야 할까?

처음에는 우리가 확신했고, 다음에는 고객이 증명했고, 그 다음에는 모두가 인정했다. <화로상회>는 매체 광고 없이 입소문만으로 성장했다. 정직한 맛에 겸손한 가격 그리고 소신 있는 고객 서비스의 균형이 잘 맞아 떨어진 결과라고 생각한다. 우리 아이템의 장점은 편견을 걷어낸 참신성에 있다. 참숯에 직화로 삼겹살을 굽겠다는 무모함과 고기보다 비싼 막창을 곁들여 먹을 수 있게 하겠다는 배포와 자신감이 빚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화로상회>는 소신껏 핵심 가치를 지켜나갈 것이다. 

 

BEST MENU____인기메뉴 베스트

  갈막이(옛날생갈비+돼지막창)
35년간 하루도 쉬지 않고 주물러 온 주물럭 장인의 손맛이 느껴지는 ‘옛날생갈비’에 막창의 원조 도시인 대구에서 직접 올라와 사서 내려갈 만큼 맛있는 ‘원조막창’이 세트인 인기메뉴.

  삼막이(참숯통삼겹살+돼지막창)
참숯으로 뜨겁게 달아올라 마음을 사로잡는 맛이 일품인 ‘참숯통삼겹살’에 고소하고 쫄깃한 맛으로 사랑받는 ‘원조막창’이 함께 하는 메뉴.

  삼껍이(참숯통삼겹살+돼지껍데기)
<화로상회> 대표 인기메뉴인 ‘참숯통삼겹살’과 매일 밤새 술을 마시고도 오히려 피부가 더 좋아지는 황당한 효능과 맛을 가진 ‘돼지껍데기’가 어울린 세트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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