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관련 ‘착한 프랜차이즈 간담회’가 최근 마포구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프랜차이즈 가맹본사가 가맹점에 가맹수수료, 임차료 등을 지원해 준 착한 프랜차이즈 기업들에 대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감사의 뜻과 애로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진행되었다.
간담회에는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과 소상공인정책관 및 프랜차이즈 기업을 대표로 역전에프앤씨<역전할머니맥주>, 설빙<설빙>, 앤하우스<메가커피>, 웰빙을 만드는 사람들<뽕뜨락피자>, S&S컴퍼니<서가앤쿡, 미즈컨테이너> 5개 기업 대표들이 참여했다.
올해 들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각계 각층에서 어려움을 나누고자 하는 손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장 피해가 큰 소상공인(가맹점)을 위한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후원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 참여한 <역전할머니맥주>에서는 460여개 전 가맹점에 10억 상당의 현금 200만원씩과 손세정제 및 매장 방역을 지원하였다. 코로나 이후 하락한 가맹점 매출 증진을 위해 3억원 상당의 PPL 지원정책을 선보였다.
<설빙>에서는 410여개 가맹점에 로열티 2개월 면제 및 피해지역 가맹점 추가 부자재 지원, <메가커피>에서는 830여개 가맹점에 100만원씩의 지원금과 방역물품 지원 및 대구 경북 지역 가맹점에는 추가적으로 원두 20kg을 무상지원 하였다.
또한 <뽕뜨락피자>에서는 1개월 로열티 면제 및 전 가맹점 할인 프로모션을 지원하고, S&S컴퍼니<서가앤쿡 외3>에서는 150여개 가맹점에 로열티 2개월 면제 시책을 진행한다.
본 간담회에서는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코로나19에 대한 지원책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의 성장 및 안정화에 대한 다양한 건의사항도 이루어졌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착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 대해서는 최대 60억원 한도에서 저금리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피해점포에도 재료비 및 홍보·마케팅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