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비용으로 최대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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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비용으로 최대 매출
  • 김민정 부장
  • 승인 2020.03.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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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오42>

<파티오42>는 프랜차이즈인 동시에 프랜차이즈 느낌이 전혀 나지 않는다. 전국 각지의 매장들이 저마다 다른 색깔과 분위기를 갖고 있고, 메뉴와 가격, 심지어 양도 제각각인 까닭이다. 김영일 대표는 고객 취향과 니즈가 각각 다른 만큼 프랜차이즈라는 이름으로 굳이 통일시킬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따로 또 같이. <파티오42>에 대한 고객과 가맹점주들의 신뢰가 높은 이유다.  

파티오42 ⓒ 사진 김효진 기자
파티오42 ⓒ 사진 김효진 기자

 

론칭배경·콘셉트
처음부터 본격적인 레스토랑을 시작하려던 건 아니었다. 커피와 와인을 사랑하던 김영일 대표는  회사를 다니면서 운영할 수 있는 소소한 가게를 생각했다. 안주로 피자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구인을 했는데 ‘쉬는 중 알바하려고’ 온 셰프의 실력이 너무나 뛰어났다. 피자에 이어 파스타까지, 맛있다며 주문이 쇄도하자 김영일 대표도 욕심이 생겼다.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파티오42>는 최상급 재료와 최고의 맛, 파인다이닝 못지 않은 세련된 분위기에 서비스 등으로 ‘압구정 맛집’으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 

<파티오42>에 대한 평판이 나날이 높아지면서 창업에 뜻이 있던 단골고객들의 가족, 지인, 친구 등이 가맹점을 내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 그렇게 매장이 하나씩 늘면서 현재 전국 각지에 15대 매장이 생겼다. 쇼핑몰, 백화점, 마트 등에 입점해달라는 MD들의 요청도 빗발치고 있다. 


브랜드 경쟁력
김영일 대표는 양식에 대한 고객들의 욕구를 잘 파악했다. ‘특별한 날 찾아오는 양식레스토랑’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일반적인 프랜차이즈와 다른 길을 택했다. “같은 <파티오42>에 같은 바다뷰라도 고객들의 선호도가 다릅니다. 해운대점은 스테이크가 가장 인기있고, 제주함덕해수욕장점은 해산물이 인기 있습니다. 매장마다 고객들의 취향과 니즈가 다른 거죠. <파티오42>는 이런 점을 고려한 ‘맞춤형 매장’입니다.”

마케팅과 프로모션도 점주 아이디어와 본사의 제안이 결합해  매장별로 진행한다. 최근에는 에버랜드 연간 회원권 들고 오면 메뉴를 제공하는 이벤트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았다. 가맹점주 뿐 아니라 고객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원가 6,000원의 브라따치즈 한덩이가 통째로 올라가는 브라따치즈피자, 부드러운 크림에 고소하고 짭잘한 명란, 매콤한 청양고추가 개운하게 해주는 청양고추명란파스타, 최고급 한우가 존재감을 뽐내는 한우로제파스타 등에 반하지 않을 수가 없다. 

파티오42 ⓒ 사진 김효진 기자
파티오42 ⓒ 사진 김효진 기자

 

운영지원·시스템
맞춤형 매장인 만큼 물류유통으로 마진을 남기는 다른 프랜차이즈업체들과 다른 시스템이다. 소스도 매장에서 직접 만들면서 코스트가 30% 대다. 

“양식 프랜차이즈가 많지 않은 건 주방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셰프가 갑자기 그만두면 레스토랑이 마비되잖아요. <파티오42>는 본사에서 직원을 채용해서 파견합니다. 가장 큰 부분을 본사에서 해결해주니까 가맹점은 오픈할 때만 도와주면 금방 안정됩니다.”

가맹점주 입장에서 가장 큰 고민을 덜어주면서 창업 비용의 부담도 덜어준다. 본사는 <파티오42>을 비롯해 <테그42>, <픽자>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가 있고, 건축 인테리어법인도 따로 있어 인테리어비용을 절감시켜준다. 주방 집기 등은 중고제품을 활용하도록 팁을 알려준다.

파티오42 ⓒ 사진 김효진 기자
파티오42 ⓒ 사진 김효진 기자

 

계획·비전
김 대표는 현재와 같은 배달 시장의 발달도 예측해 진작 배달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미 배달을 시작한지 5년째로, 푸드플라이가 등장했을 때 세 번째로 계약하면서 ‘파스타도 배달합니다’라는 문구가 가능하도록 했다. 배달로도 월 매출 300만 원 이상일 정도로 크게 성장하면서 가맹점주의 수익을 높여준 셈이다. 

김영일 대표는 <파티오42>에 이어 <파티오42 익스프레스>도 지난해 론칭했다. 전문 셰프 대신 비전문가도 금방 배울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비하여 소자본창업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김영일 대표는 “미련하다 소리 들을 정도로 정직하게 운영한다고 자부합니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양식은 집에서 해먹는 음식이 아니란 인식이 강합니다.

전문 셰프의 요리를 맛보는 고급 레스토랑이< 파티오42>의 성장 배경입니다. 올해는 소자본창업인 <파티오42엑스프레스>를 확장하고, 지난해 론칭한 프리미엄에그토스트 <테그42>도 더욱 확장할 계획입니다. <테그42>는 태국, 베트남, 미국, 일본 등 해외 진출로 한국 토스트를 알릴 기회까지 갖고 있습니다.”

 

Check Point   레어템인 양식 프랜차이즈, 최상의 맛과 분위기로 고객에게 어필.

 

파티오42 김영일 대표 ⓒ 사진 김효진 기자
파티오42 김영일 대표 ⓒ 사진 김효진 기자

가맹정보 (단위 : 만원 / 132㎡(40평) 기준)
가맹비                        1,000
교육비                          500
인테리어               평당 250
주방                          2,500
집기류                        1,500
가구                           1,000
총계(VAT 별도)      16,500

문의 : 02-462-4244, www.patio42.co.kr
본사 : 서울시 성동구 아차산로 68,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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