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me_떡보의 하루와 특별한 빙수 <빙수야> 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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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_떡보의 하루와 특별한 빙수 <빙수야> ➄
  • 조주연 기자
  • 승인 2014.08.13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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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수에서 가장 인기 있는 토핑은 바로 떡! <떡보의 하루>와 함께하는 프랜차이즈 <빙수야>는 떡에서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7년 전 떡과 차를 판매하는 카페로 시작해 3년 전부터는 빙수와 베이커리까지 그 폭을 넓혀 <빙수야>로 발전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에서 시작해 수도권 쪽에서는 가맹점 수가 아직은 적은 편이지만, 메뉴 개발과 함께 꾸준히 노력해 가면서 떡이 맛있는 빙수 전문 카페 <빙수야>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있다.

 

서울보다 대구에서 더 유명한 <빙수야>

▲ 올해만 전국에 30여개 가맹점을 오픈할 예정인 <빙수야> ⓒ 사진 김희경 기자

<떡보의 하루>에서 시작된 <빙수야>는 빙수로서 역사는 깊지만 다른 빙수 카페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대구에만 15개 정도의 매장이 있지만, 수도권에는 열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적기 때문이다. 사실 <빙수야>는 빙수를 가장 선도한 업체 중 하나로, 3년 전에 오픈한 카페에서 빙수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빙수야>를 프랜차이즈 사업으로까지 발전시키지 않았던 것은 지금도 아쉬움이 남지만 그만큼 신중하게 검토하면서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성공은 자신할 수 있다.

<빙수야> 매장은 서울보다 대구에서 먼저 시작했다. 남부 지방은 서울이 있는 중부 지방보다 더 덥기 때문에 빙수 판매가 오래 지속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현재 대구에만 15개의 매장이 있으며, 150평이 넘는 매장도 2곳이나 운영하고 있다. 박종철 대표이사는 “대구점은 평수가 넓기 때문에 넉넉한 좌석은 물론 떡이나 베이커리 판매대까지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까지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라고 말하며, 넓은 매장을 임대하기조차 어려운 수도권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했다.

 

<떡보의 하루>의 떡을 <빙수야>의 디저트로

▲ 쌀빵과 같은 다양한 메뉴 개발에도 주력하는 <빙수야> ⓒ 사진 김희경 기자

현재 우리나라 빙수전문점은 거의 포화 상태에 있다. 눈꽃빙수를 만드는 기계도 여러 차례 업그레이드되어 이제는 얼음의 질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래서 <빙수야>는 <떡보의 하루>의 도움을 받아 특별한 메뉴를 개발 중이다.

“<떡보의 하루>에서는 단품으로 200여 종이 넘는 떡을 출시 중입니다. 그래서 빙수는 물론 디저트 메뉴로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인기 있는 것 중 하나가 서울 매장에서 판매하는 떡 와플입니다. <떡보의 하루>의 떡을 그대로 와플 기계에 눌러서 와플 모양으로 만든 건데, 쫄깃한 맛과 바삭한 맛이 있어서 아주 별미입니다. 여러 가지 색이 나오기 때문에 보는 재미까지 있지요.”

박 대표는 이어 “<빙수야>는 <떡보의 하루>를 바탕으로 한 튼튼한 물류 체계를 가지고 있어요. 사실 떡이라는 게 만들어서 판매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미 <떡보의 하루>를 통해 매일 생산해서 매일 납품하는 시스템이 완전히 자리 잡았기 때문에 <빙수야>에서 아무리 많은 물품이 필요하더라도 공급할 수 있는 노하우가 있다는 것이 강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자신있게 말했다.

얼마 전 <빙수야> 신촌점은 사계절에 걸맞는 인테리어로 리뉴얼했다. 여름만이 아닌 겨울에도 디저트 카페로서 매출을 신장시키겠다는 적극적인 의지 중 하나였다. 박 대표는 “아무래도 빙수를 주로 판매하다보니 겨울은 비수기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인테리어 역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시도를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겨울 매출을 보장하는 히든 카드, 떡

▲ <빙수야> 매장 내에는 <떡보의 하루>의 떡을 판매하고 있다. ⓒ 사진 김희경 기자

대부분의 빙수 카페들이 고민하는 것은 겨울 매출이다. 그러나 <빙수야>는 겨울 매출을 걱정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바로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떡보의 하루>가 있기 때문이다. 떡 매출은 여름이 되면 급격하게 떨어지는데, 이것이 바로 <빙수야>를 시작한 이유였다. <떡보의 하루>의 떡이 있으면 다른 빙수 카페들과 달리 겨울 매출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빙수야> 매장 내에는 <떡보의 하루>의 떡을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가맹점주가 원하지 않으면 <빙수야>로만 운영하는 것도 가능하며, 실제로 <빙수야>로만 운영하는 매장도 상당수 있다. 이 경우에도 다양하게 떡을 활용해 메뉴에 개성을 주기 때문에 사계절 매출을 보장할 수 있다.

올해만 전국에 30여개 가맹점을 오픈할 예정인 <빙수야>는 다양한 메뉴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웰빙에 걸맞게 쌀로 만든 베이커리, 즉 쌀빵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으며, 대구처럼 큰 매장을 갖고 있는 경우에는 베이커리 전문점처럼 넓게 전시를 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올리고 있다. 심지어 직접 떡을 만들어볼 수도 있는 공간을 만들어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박 대표는 “역시 가장 어려운 건 메뉴 개발입니다. 똑같은 빙수를 만들더라도 토핑을 어떻게 얼마나 넣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니까요”라고 한다. 대구에서 더 사랑받는 <빙수야>가 수도권에서 더 많이 사랑받을 수 있는 날을 기대해 본다.

 

<빙수야> 추/천/해/요
1. 밀크떡 빙수야
<빙수야>를 대표하는 메뉴로는 단연 밀크떡 빙수야. 가장 큰 차별점은 바로 빙수 위에 올려진 각각 다른 4가지 종류의 경단. 색색별로 예쁜 경단은 그냥 먹어도, 눈꽃빙수에 돌려 먹어도 맛있다.

1. 떡 와플
4가지 종류의 떡을 와플로 만든 특별한 디저트. <빙수야> 매장 중에서도 서울에서만 먹을 수 있어 특별하다. 각기 다른 맛의 와플로 떡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더 맛있다.

성공 Point
1. 10년 이상 노하우를 가진 <떡보의 하루> 프랜차이즈 기업이 운영
2. 여름에는 빙수, 겨울에는 떡 판매로 안정적인 매출
3. 체계적인 당일 물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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