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로 피크닉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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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로 피크닉을 가다
  • 조수연 기자
  • 승인 2019.12.12 2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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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린공원>
▲ <글린공원>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제공

김포에 위치한 <글린공원>은 자연에 둘러싸여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글린공원>은 앞으로 점포를 늘려가면서 새로운 공간을 마련하고자 한다.  

▲ <글린공원>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제공

도심에서의 여유
<글린공원>은 김포한강신도시에 위치한 카페이다. 외관의 경사형 지붕 모양과 붉은색 벽돌은 인더스트리얼 카페 형태이면서도 깔끔하고 세련되었다. 지난 10월 오픈 1주년을 맞이한 <글린공원>은 평일에도 고객들로 북적인다. 아파트 단지 근처의 항아리 상권에 자리한 <글린공원>에는 평일에는 주로 30~40대의 주부 고객이 많다. 근처에서 식사를 끝내고 카페를 찾는 고객들도 방문하며 주말에는 가족, 연인, 친구와 오는 고객들이 많다.

박준영 본부장은 지역 주민의 휴양 및 정서 생활의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공간으로 <글린공원>을 소개한다. “<글린공원>은 애니멀 테마파크 <주렁주렁>의 자회사입니다. 도심 속의 숲이라는 공간을 지향합니다. 도심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고 여유롭고 편안한 느낌을 매일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안정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콘셉트로 근린공원이라고 이름을 붙였다가, 부드러운 느낌을 위해 <글린공원>으로 바꾸었다. 벽면 중 세 면은 넓은 창문으로 이루어져 실내에도 햇살이 드리운다. 저녁에는 알전구 불빛들이 피크닉을 온 듯한 느낌을 더한다.

▲ <글린공원>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제공

초록빛이 가득한 공간
내부의 1층은 공원처럼 구성했다. 작은 폭포 앞 평상 공간이 인기다. 폭포를 따라 이어진 연못에 잉어들이 헤엄치는 모습을 보고 물소리를 들으면 자연에 있는 듯한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1층이 동적인 공간이라면 2층은 좀 더 정적인 공간이다. 2층은 디귿(ㄷ) 자 모양으로 구성되어서, 2층에서 1층을 내려다볼 수 있다. 해먹, 그네, 벤치 등의 좌석으로 고객의 선택지가 다양하다. 고객은 <글린공원>에 방문하여, 공원처럼 한 바퀴 둘러보고 원하는 좌석에 앉을 수 있다. 

“공원 안에서 볼 수 있는 자연스러운 좌석을 기획했습니다. 거기에다 카페의 편안한 느낌을 더했어요.” <글린공원>은 좌석 사이를 넓혀 동선을 확보하고 식물이 파티션을 이루도록 인테리어 했다. 화분으로 공간을 채워 실내에도 초록빛이 가득하다. 창가에 붙박이 형태의 좌석 또한 배치했으며, 내부에 콘센트를 충분히 두어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그리너리 컬러의 천장과, 2층 통로의 아치형 철제 구조물도 <글린공원>을 더욱 싱그럽게 만든다. 

▲ <글린공원> ⓒ 사진 이현석 팀장, 업체제공

어디서든 누구나
베이커리 메뉴는 <글린공원>에서 직접 만들고 있으며 크루아상이 인기 메뉴다. 식사를 대용할 샐러드와 샌드위치도 판매하고 있으며 건강한 음식으로 메뉴판을 채웠다. 일주일에 한 번씩은 다른 종류의 케이크를 판매하며 한 달에 한 번씩 새로운 베이커리 메뉴를 개발한다. 꾸준한 메뉴 보완으로 11월에는 밤라테, 단호박라테, 패션후르츠 에이드 등의 신메뉴를 출시할 계획이다.  

“다양하게 좌석을 꾸며놓았기에 재방문율이 높아요. 다음에 오셔서 다른 자리에 앉으십니다. 주말에는 줄을 서서 기다리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객들이 편안하다고 하시면 고맙고 더 잘 만들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글린공원>은 2호점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이맘때에 오픈할 예정이다. 새로 오픈하는 점포에는 고객들이 좋아하는 평상 공간을 더욱 확보하고 반려견 콘텐츠를 적용하고자 한다. 앞으로 <글린공원>이 근린공원처럼 어디서든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카페가 되기를 기대한다.

 

오픈     2018년 10월 9일
주소     경기 김포시 양촌읍 석모로5번길 34
점포규모     859.5m²(260평)
전화    031-996-5177
메뉴     커피누베 6,500원
               미수 7,000원
               아메리카노 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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