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 경기 침체... 5년간 3분기 외식경기지수 중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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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 경기 침체... 5년간 3분기 외식경기지수 중 최저
  • 박현주 기자
  • 승인 2019.10.21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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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분기(10~12월) 전망 역시 밝지 않아

올해 3분기(7~9월) 외식산업경기지수가 최근 5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외식업은 내수부진, 인건비 상승, 가정간편식(HMR)로 침체되고 있는데, 여기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잦은 태풍으로 외식업계의 영업난이 더욱 심회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사진: 외식산업경기전망지수추이>

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식품산업통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외식산업경기지수는 66.01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5년간 3분기 중 최저치다.

최근 5년간 3분기의 외식산업경기지수는 2015년 72.32, 2016년 67.51, 2017년 68.91, 2018년 67.41, 올해 66.01로 2017년 3분기가 소폭 상승했지만,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식산업경기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원자재 비용, 종업원수 등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지수가 100 이상이면 성장, 미만이면 위축되는 추세임을 의미한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의 경기전망지수가 100이하로, 이는 전년도 동분기 대비 매출액 감소업체가 증가업체보다 많았다는 얘기다.

올해 4분기(10~12월)의 외식업 경기를 전망하는 미래경기전망지수는 70.13으로 70을 넘어섰다.

그러나 미래경기전망지수의 경우 현재 지수 대비 5포인트가량 높은 것이 일반적임을 고려하면 4분기도 70 이하 수준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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