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노하우·상생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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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노하우·상생의 성공!
  • 김민정 부장
  • 승인 2019.10.17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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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편백집> 대학로점

<도토리편백집> 대학로점은 본사와 서로 절대적인 지지와 지원을 주고 받는 관계다. 대학로점 직원이 본사 오픈 매장을 지원하러 나설 정도로 서로에 대한 신뢰가 단단하다. 서로 직언과 조언을 하면서 동반성장하는, 그야말로 ‘상생’의 본보기다.  

▲ <도토리편백집> 대학로점 ⓒ 사진 이현석 팀장

건강한 맛과 신선한 아이템
<도토리편백집> 대학로점 송성일 점주는 ‘안 되는 걸 잘 되게 하는 성향’ 때문에 잘 운영하던 타 브랜드를 접고 1호점을 냈다. ‘편백’, 그리고 ‘찜’이라는 콘셉트가 웰빙식이면서 건강식이라서 트렌드에도 잘 맞고 ‘깔끔하고 건강해서’ 고객들에게도 자신있게 권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다.

“본사 대표님과 예전부터 알고 지내는 사이였습니다. 사업을 시작하는데 1호점을 해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에 망설이지 않고 받아들였습니다. 전에 없던 콘셉트라서 새로 일궈나가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았고, 같이 해서 잘 되게 하면 좋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

대학로점은 오픈하면서 바로 상승곡선을 타서 현재 월 1억 3,000만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다. 송성일 점주는 비결로 “직원들이 큰 역할을 한다”라고 꼽았다.
“직원들이 예전부터 일해서 10년을 같이 한 사람도 있고, 아르바이트생도 3, 4년씩 함께하고 있습니다. 직원이지만 점주 마인드로 일해주니 고맙죠”

▲ <도토리편백집> 대학로점 ⓒ 사진 이현석 팀장

상생이 성장을 부른다 
<도토리편백집>은 방송 ‘맛있는 녀석들’에 소개되면서 주목받았고, 송 점주가 직접 방송에 나온 장면을 편집해 매장 입구에 상영하도록 설치했다. 방송을 보고 호기심에 끌려 들어온 고객은 건강하고 기분좋은 맛에 반하고 다음엔 가족이나 친구들을 데리고 또 왔다. 

“월 3,000만 원 매출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그동안 단골 고객이 늘고 입소문이 나서 1시간 걸려서 찾아왔다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비결이랄 게 없어요.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메뉴와 친절하고 세심한 서비스라는 기본을 착실하게 다졌습니다.”

샐러리맨이었던 송 점주는 나이먹고 진급할수록 도태되는 상사들을 보면서 50~60대까지 회사를 다닐 수 있을까, 내 노력으로 할 수 있는 건 뭘까 고민에 빠졌다. 그러다가 ‘한 살이라도 젊을 때 해보자’는 각오로 외식업에 뛰어들었다. 외식업을 택한 이유는 ‘돈 벌 거 같아서’. 지금 생각하면 무모한 도전이었다고. 

프랜차이즈를 택할 때 본사 마인드를 꼭 확인했다는 송 점주는 ‘본사 대표와 가맹점주가 인간 대 인간’이라는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얘기했다. 본사가 점주를 돈 버는 도구 쯤으로 보면 안 되니까. 그런 면에서 <도토리편백집> 최은영 대표는 신뢰할 수 있었고, 문제점에 대한 직언과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바로 본사의 피드백이 온다. 상호간에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고 있어서 더 운영이 수월하다고. 이것이 ‘상생’이고, 상생이 잘 이뤄질 때 가맹점도 더욱 크게 성장할 있다는 것이 오랜 경험에서 나온 송 점주의 노하우이기도 하다.

 

▲ <도토리편백집> 대학로점 송성일 점주 ⓒ 사진 이현석 팀장

송성일 점주가 이르길…
기본에 충실한 것이 중요한 비결

막 시작하는 브랜드는 홍보가 중요하다지만 전 오픈 때부터 그런 개념이 없었습니다. 고객에게 친절하고, 서비스도 잘 해드렸습니다. 즉 기본에 충실한 거죠. 고객이 또 왔다고 하면 감사 인사와 함께 뭐라도 더 드려야죠 라고 얘기합니다. 실제로 아끼지 않고 더 드려요. 기분이 좋아진 고객이 재방문하고, 다른 고객을 이끌고 오기도 합니다.
 INFO> 주소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34길 26  전화  02-747-3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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