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한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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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한 끼
  • 지유리 팀장
  • 승인 2019.06.1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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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싯는끼니> 목동센트럴프라자점

정영교 점장과 <마싯는끼니>와의 인연은 고객에서 아르바이트 직원 그리고 점포의 관리자로 이어졌다. 그리고 머지않아 점포의 점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네버엔딩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 <마싯는끼니> 목동센트럴프라자점 ⓒ 사진 황윤선 기자

다양한 메뉴, 폭넓은 고객 
<마싯는끼니> 목동센트럴프라자점은 작년 11월에 문을 열었다. 목동 아파트단지와 학원가에 위치한 상권으로 고객층의 연령대는 매우 다양하다. 다양한 메뉴만큼이나 고객층의 폭이 넓은 것이 <마싯는끼니>의 특징이다. 
정영교 점장의 이력은 조금 특별하다. 교육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일을 하다 취미로 하게 된 맛집 블로그 활동이 본격적인 맛집 탐방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우연히 맛본 <마싯는끼니> 맛에 매료돼 주말 아르바이트 직원으로 일하게 되었다. 즐기면서 일하던 정 점장은 본사에서 인정을 받아 광명점의 점장을 지내고 지금의 목동센트럴프라자점 점장으로 일하게 되었다. 정 점장은 <마싯는끼니>의 가장 큰 장점을 다양한 메뉴 구성과 무인자판기를 이용한 셀프시스템을 꼽았다.

“다양한 메뉴만큼 고객층 연령대도 10대부터 60대까지 폭이 넓어요. 무인자판기가 아직은 생소한 고객이 있긴 하지만 보통 1인 고객이 편안하게 한 끼 드시고 가는 경우가 많아요. 점주 입장에서는 주문과 돈 관리가 편리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에요.”

무인자판기의 사용으로 바쁜 시간대에 고객 주문으로 시간을 뺏기지 않아 주방 업무에 집중할 수 있고 현금 누락에 따른 문제 또한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 <마싯는끼니> 목동센트럴프라자점 ⓒ 사진 황윤선 기자

점주라는 작은 꿈
정 점장의 하루는 집 근처에 있는 시장에서 채소를 구입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꼼꼼한 성격 탓에 신선 채소들은 직접 눈으로 확인한 뒤에서야 구매한다. 그리고 오전 11시 전까지 점포 개점 준비를 마친다. 정 점장의 역할은 주방 조리부터 고객 응대, 직원 관리까지 점포의 전반적인 관리를 맡고 있다. 이 많은 일을 정 점장 오롯이 혼자 하기보다는 목동센트럴프라자점을 이끄는 직원 2명, 아르바이트 1명의 구성원과 함께하고 있다. 특히 오전 장사를 시작하기 전, 매일 5분~10분 정도 직원들과 담소를 나누면서 서로를 격려한다고 한다. 

“오후 늦은 시간대에 식사하러 함께 오시던 노부부가 계셨어요. 치매이신 할아버지를 할머니가 모셔오곤 하셨는데 할머니께서 입맛 없던 할아버지가 <마싯는끼니> 메뉴들을 잘 드셔서 꼬박 찾아오신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그 말을 들었을 때 일에 대한 보람과 더 좋은 점포를 만들어야겠다는 사명감을 느꼈어요.”

정 점주는 일주일에 3~4회 정도 안양천과 한강 등에서 자전거를 탄다. 취미생활이자 스트레스를 푸는 그만의 비결이다. 자전거 동호회에도 가입했을 정도로 자전거 마니아인 그는 천상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의 소유자다.  

“현재는 직영점의 점장으로 근무하고 있지만 머지않은 미래에는 제 점포를 직접 운영하는 것이 제 꿈이에요. 지금까지 점포 근무와 점장으로서의 경험을 살린다면 잘 해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마싯는끼니> 목동센트럴프라자점 정영교 점장 ⓒ 사진 황윤선 기자

정영교 점장가 이르길…
음식의 맛, 위생, 서비스가 기본
음식점의 가장 기본은 맛과 위생 그리고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 말 같지만, 기본이 잘 안된 점포들이 꽤 많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서라도 기본을 잘 지키는 점주가 되길 희망합니다.

 INFO> 주소  서울시 양천구 목동서로 349 목동센트럴프라자 103호  전화  1670-7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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