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소주 브랜드, 참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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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소주 브랜드, 참이슬
  • 임나경 편집국장
  • 승인 2019.05.2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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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21년 전인 1998년 10월 19일 참이슬 (당시 참眞이슬露)은 탄생했다. 알코올 도수는 23도. 소주 저도화의 신호탄이었다. 참이슬 이전까지만 해 도 소주의 알코올 도수는 25도였고, 그것이 마치 공식처럼 받아들여지던 때였다. 하지만 참이슬은 당시의 상식과도 같았던 25도를 무너뜨리며 독한 소주의 이 미지를 ‘부드럽고 깨끗하게’ 바꿔 놓았다.  

 

국내 시장 No.1 참이슬
‘진로’에 이어 소주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참이슬’은 품질, 브랜드 파워, 판매량 등에서 소주시장의 역사를 바꾼 획기적인 제품이다. 출시 당시 23도 제품으로 출발한 참이슬은 리뉴얼 과정을 통해 현재 20.1도의 참이슬 오리지널과 17.0도의 참이슬 후레쉬 두개 브랜드가 국내 소주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출시 당시 대나무 숯 여과 공법을 도입해 잡미와 불순물을 제거하고, 깔끔한 끝맛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참이슬은 현재까지 8차례에 걸친 제품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 파워를 키워오고 있다. 국내 소주 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온 참이슬은 출시 2년 만에 단일 브랜드로 전국 시장의 5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는 소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매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현재는 국내 소주 시장에 절 반 정도를 차지하는 대한민국 대표 소주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 판매 1위 스피릿
1998년 출시된 참이슬은 출시 6개월 만에 1억 병 판매라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후 제품 출시 9개월만에 2억 병, 11개월 만에 3억 병이 팔리는 등 국내 소주 중 ‘최단 기간 최다 판매’라는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2000년 10억 병 판매를 시작으로, 2006년에는 100억 병, 2012년 200억 병, 2018년에는 290억 병 판매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있다. 
참이슬(360㎖) 290억병은 용량으로 환산하면 1,044만 톤으로 대형 수족관(2,300톤)을 4,539번 채울 수 있는 양에 해당한다. 참이슬 누적 판매량인 250억 병을 눕혀 연결하면(병 높이 21.5cm) 서울~ 부 산   간(428km)을 7,283번 왕복할 수 있는 길이가 된다. 또 지구 둘레 (4만75km)를 155번 연결할 수 있는 길이다. 국내 성인(4100만 명 기준) 1인당 707병씩 마신 것과 같으며, 소주 650 상자가 적재되는 11톤 트럭 148만 1천 대 분량이다. 또한 참이슬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 1위에 올랐다. 영국 주류 전문지 ‘드링크스 인터내셔널(Drinks International)’에서 글로벌 증류주 브랜드 중 2001년부터 17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인 인도 위스키 브랜드 ‘오피서스 초이스(Officer’s Choic와 판매량이 2배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최초 참이슬, 시장을 주도하다
참이슬은 업계 최초의 시도들을 했다. 1999년 여성 모델(배우 이영애)을 최초로 기용하거나 2014년 팝업스토어(이슬포차)를 운영한 게 대표적 사례다.  둘째, 새로운 개념의 마케팅으로 젊은 층과 소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슬라이브’는 2015년 11월부터 현재까지 30여 팀의 뮤지션이 출연, 누적 조회수가 2억 회를 넘어선 디지털 브랜드 콘텐츠로 성장했다. 이후 오프라인으로 확장시켜 자라섬에서 작년 1회 이슬라이브 페스티벌 개최하여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5월 11일 2회 개최에서도 뜨거운 사전반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만우절 이벤트로 ‘정술기(소주 정수기)’ ‘이슬 한방울잔(전용 잔)’ ‘참이슬 치약’ 등 새롭고 신선한 아이템으로 지속적인 이슈를 만들고 소통함으로써 브랜드에 젊음과 활력을 주고 있다.

 

    HOT TI     
신제품 ‘진로’ 이즈백

하이트진로는 옛 소주 브랜드 ‘진로’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소주 ‘진로(眞露)’를 선보였다. 다양해진 소비자 입맛과 뉴트로 트렌드를 반영해 옛 감성을 새롭고 흥미로운 것으로 받아들이는 20대를 공략한다는 전략에서 내놓는 제품이다. 이번 제품은 라벨 사이즈, 병 모양, 병 색깔 등 과거 디자인을 복원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적용했다.

라벨은 1970∼1980년대 푸른색 계열의 진로 라벨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을 적용했고 소주병도 과거와 비슷하게 투명한 스카이블루 색상을 사용했다. 라벨에는 한자로 표기된 진로(眞露)와 브랜드를 상징하는 두꺼비 디자인을 넣었다. 다만 뚜껑의 경우 편의성을 감안해 트위스트캡을 적용하고 알코올도수는 젊은 세대들이 저도주를 선호하는 점을 감안해 16.9도로정했다. 옛 감성에 새로운 요소도 함께 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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