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서비스로 사로잡은 고객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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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서비스로 사로잡은 고객만족
  • 곽은영 기자
  • 승인 2019.03.15 2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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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돈가스> 가양이마트점

지난해 6월 문을 연 <부엉이돈가스> 가양이마트점 노강 점주는 <부엉이돈가스>와 함께 자매브랜드 <고베우동>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자기만의 노하우와 서비스로 점포를 찾는 손님들이 마음을 사로잡고 있었다.  

▲ <부엉이돈가스> 가양이마트점 ⓒ 사진 업체제공

지난해 6월 문을 연 <부엉이돈가스> 가양이마트점 노강 점주는 <부엉이돈가스>와 함께 자매브랜드 <고베우동>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자기만의 노하우와 서비스로 점포를 찾는 손님들이 마음을 사로잡고 있었다. 

 

마트 내 입점이 가져온 장점
노강 점주가 처음 <부엉이돈가스> 가맹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은 지인의 추천 때문이었다. “원래 괜찮은 브랜드라는 인식이 있던 와중에 친구의 추천을 받았다”는 노 점주는 “마침 회사를 그만둘 계획을 가지고 있던 때라 시기도 잘 맞았다”고 말했다. 창업 전 약 11년간 회사원으로 일해 온 노 점주는 어머니가 하던 반찬가게에 영향을 받아 동일한 아이템으로 창업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다 부동산 계약 하루 전 <부엉이돈가스> 가양이마트 상권에 자리가 생긴 것을 알고 바로 달려갔다.

가양이마트는 전국 이마트 중에서도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돈가스 자체가 유행을 타지 않는 메뉴인 데다 무엇보다 마트 입점은 로드숍에 비해 위험부담이 적게 느껴졌다. 운명 같은 시작이었다. <부엉이돈가스>에는 세 가지 버전이 있는데 노 점주가 선택한 것은 일식 버전인 ‘고베 버전’이었다. 

그는 <부엉이돈가스>의 강점으로 음식의 양과 질을 꼽는다. 타 브랜드보다 더 부드럽고 질 좋은 두꺼운 고기에 <부엉이돈가스>만의 바삭한 튀김옷을 입혀 양과 질 모두에서 만족도를 높였다. 메뉴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현재 메뉴는 정식과 단품으로 구성돼 돈가스 정식을 주문하면 우동이 곁들여지고, 우동 정식을 주문하면 돈가스가 곁들여지면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노 점주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메뉴는 개운한 맛을 주는 김치우동이다. 김치우동을 비롯한 다른 특정 메뉴에 들어가는 야끼 소스의 특별한 맛에 손님들도 많이 찾는 인기메뉴다.

 

▲ <부엉이돈가스> 가양이마트점 ⓒ 사진 곽은영 기자

아이와 엄마 입맛 만족시키는 메뉴
노 점주는 점포 운영을 통해 알게 된 것이 많다. 먼저 아이들이 우동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점포 옆에 문화센터가 있다 보니 아이와 동행한 어머니 손님이 많은데 많은 경우 우동을 찾았다. 아이와 함께 온 경우 정식 하나만 시켜도 어른과 아이가 나눠먹기 좋아 대부분의 손님들은 1석2타의 장점이 있는 정식을 주문한다. 덩달아 점포 매출도 올라간다. 

노 점주는 필요한 경우 밥을 서비스로 내고 정식이든 단품이든 요구르트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 지점만의 작은 서비스인데도 손님 만족도가 높다”고 말하는 노 점주 “무엇보다 늘 찾아주는 단골들을 먼저 알아보고 신경 쓰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그가 창업을 통해 알게 된 또 한 가지는 자기사업을 하려면 더 부지런해져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는 “그동안 요리를 해 본적도 없고 요식업에 대해서도 몰랐지만 실무는 어렵지 않았다”면서 “오히려 생각지도 못했던 세무, 노무 등 법률적인 부분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는 있지만 시간을 쪼개 스스로 더 부지런해져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노강 점주의 올해 목표는 하반기 <부엉이돈가스> 가맹점을 한 곳 더 오픈하는 것이다. 그는 “현재 고려하고 있는 상권이 있는데 그곳이 아니라 하더라도 하반기에는 2호점을 오픈하고 싶다”고 말하며 웃었다.

 

▲ <부엉이돈가스> 가양이마트점 ⓒ 사진 곽은영 기자

노강 점주가 이르길…
세금 등 예상치 않은 지출 대비해야
창업 후 예상치 않은 지출 및 인력 충원에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특히 매출 대비 단순 수익률을 넘어 세금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세무사의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스스로 잘 모르면 놓치기 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공부를 하며 꼼꼼히 준비해야 합니다. 

주소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559 3층  
전화  1522-1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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