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 서비스 품질을 업그레이드하다
상태바
포스 서비스 품질을 업그레이드하다
  • 곽은영 기자
  • 승인 2019.02.16 0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밴코리아

매년 상승하는 최저임금과 높은 이직률에 업주 부담도 커지고 있다. 이에 무인화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 카드 단말기 및 포스를 관리하는 밴코리아는 요식업, 숙박업, 유통업 등과 관련해 포스와 카드 단말기 등을 납품·관리하고 있다. 밴코리아는 시장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서비스 품질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 

▲ 밴코리아 ⓒ 사진 업체제공

서비스 약속을 지키는 회사 
밴코리아에서는 1,500여개의 가맹점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밴코리아의 최인성 대표는 기존 대형 업체들이 가맹점 관리나 신규영업에서 과도한 프로모션을 하고 막상 약정 후에는 약속을 지키지 않는 모습에 문제점을 느끼고 포스 전문업체를 창업했다. 

최 대표는 불과 2~3년 전과 비교해보더라도 수익률이 5분의 1로 축소되는 등 업계상황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카드 소액결제가 많아진 점,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수수료 시스템이 바뀐 것, 5만원 이하 무서명 시스템으로 전표매입수수료가 없어진 점 등 정책적인 변화로 카드사, 밴사, 밴대리점까지 연쇄적으로 수입이 줄어들었다. 자연스럽게 서비스 질도 떨어졌다.

최 대표는 “정책이 변하면서 과거 영업 전략을 그대로 이어나갈 수가 없는데 많은 업체에서 약속을 지킬 수 없음에도 과장 영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일단 계약서부터 쓰고 이후 관리가 안 돼 점주들이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밴코리아는 이러한 시장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가맹점 서비스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 “환경이 열악하다고 해서 서비스가 열악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는 최 대표는 약속을 지키는 회사를 만들고자 2016년 6월 밴코리아를 창업했다. 처음에는 성장이 더뎠지만 약속을 지키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려는 모습에 관계자가 직접 연락이 오거나 타사와 약정이 남아있는데도 관리를 의뢰하기도 했다. 블로그를 보고 찾아오는 고객도 많다. 과거처럼 영업사원에 의한 전략보다 온라인 영업과 입소문에 의한 소개 등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다.

▲ 밴코리아 ⓒ 사진 업체제공

빠른 A/S와 맞춤형 연구개발
현재 밴코리아에서는 각종 프랜차이즈 브랜드뿐만 아니라 해군 군부대 병영카페, 공군 및 특전사 부대의 병영카페도 관리하고 있다. 밴코리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빠른 A/S이다. 최 대표는 밴코리아가 사후처리에 특화돼 있다고 자부한다.

그는 “기존의 큰 대리점들은 인력이 한정돼 있고 관리업체는 많아 빠른 대응이 어려운 등 A/S면에서 질이 떨어졌다”라며 “밴코리아는 창립 때부터 강조한 것이 사후처리였던 만큼 높은 서비스 만족도를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기존고객이 다른 고객을 소개하는 경우, 재오픈 시 다시 업체를 찾는 경우가 많다. 

점주가 원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과정에는 세밀한 연구개발도 포함된다. 밴코리아는 주문접수 시스템, 배달대행 시스템 등을 개발해 관련 회사와 제휴를 맺어서 통합 컨설팅을 해준다. 셀프 결재 패드 시스템도 개발해 일정한 기준 이상의 식당에 초기 무상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오픈 매장의 경우 초기 3개월은 안정화 기간으로 보고 관리비 면제, 마케팅비 지원 등 수익보다 상생을 위한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계획이다. 

▲ 밴코리아 ⓒ 사진 업체제공

키오스크로 무인화 시스템에 집중할 것
밴코리아는 향후 무인화 시스템에 더욱 발전하는 만큼 키오스크에 더욱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포스나 단말기 등의 기계 업그레이드는 물론, 협력업체의 요구가 큰 만큼 키오스크 자동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키오스크는 요식업뿐 아니라 인력을 고용하는 모든 곳에 필요하다. 현재 밴코리아에서는 20여종의 키오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서 다른 업체보다 업주가 원하는 방향을 잘 맞출 수 있다는 입장이다. 

“과거에는 밴대리점이 과도한 경쟁 상황에서 제살 깎아먹기 형태로 발전해왔는데 더 이상 그렇게 발전할 수는 없다”고 말하는 최 대표는 “프랜차이즈 본부와 가맹점에서도 저렴한 협력업체만 찾기보다 기계에 대한 적정 임대료를 내고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과 관계를 맺는 것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밴코리아에서는 대표도 기술팀도 지속적으로 시장 공부를 하며 업주가 던져주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기술팀에서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움직인다. 비용 효율화를 위해 가맹점을 대상으로 자발적 테스트도 진행 중이다. 가맹점과 직접 소통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며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한다.

키오스크 도입이 어려운 경우에는 종업원이 바로 직접 결제와 주문 완료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하는 등 그에 상응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우리 입장에선 이 위기를 버텨 나가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는 최 대표는 “실타래를 풀어가듯 문제점은 해결하고 고객의 목소리는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밴코리아 최인성 대표 ⓒ 사진 업체제공

  Tip  
  귀사 상품의 경쟁력 3가지 
1. 최신 개념의 결제시스템
2. 키오스크 및 무인 자동화 시스템
3. 기술팀의 빠르고 신속한 A/S 관리

  귀사의 영업 전략 3가지
1. 블로그 등 온라인 마케팅 
2. 소개와 입소문 등 인적 마케팅 
3. 신념과 상생에 대한 초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